배틀그라운드 중국 진출 확장. 텐센트와 손 잡았다
전세계에 배틀로얄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중국 진출이 확정됐다.
펍지 주식회사(대표 김창한)는 중국 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텐센트(그룹 부총재 스티븐 마)와 배틀그라운드 중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금일(22일) 밝혔다.
배틀그라운드는 최대 100명의 이용자가 고립된 섬에 떨어져 각종 무기와 차량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최후의 1인 혹은 1팀이 살아남을 때까지 생존 싸움을 벌이는 배틀로얄 장르의 게임이다.
현재 전세계 2100만장 이상의 판매고와 동시접속자 250만명 이상을 기록하면서 올해 최고 화제작이 되고 있으며, 특히 스팀 글로벌 버전 전체 이용자 중 50% 이상이 중국인일 정도로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이번 지스타2017 행사에서 진행된 카카오게임즈 2017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at Gstar 대회가 전세계 동시 시청자 4000만명 이상을 기록하면서 e스포츠 부분에서도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내 판호를 총괄하고 있는 중국 광전총국이 한 명이 남을 때까지 서로 죽이는 게임 내용이 고대 로마 검투장을 연상시킨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보여 중국 진출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있었으나, 중국 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텐센트와의 계약으로 인해 중국 흥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펍지 주식회사는 다양한 대형 온라인 게임을 성공적으로 개발 및 서비스해온 텐센트와의 협력을 통해 배틀그라운드의 서버 확장과 함께 부정 프로그램 이용 방지를 강화하는 등 안정적인 게임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또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과 PC방 등 다양한 매체들을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