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급 대작 게임들 사전예약 돌입..연말 연초 서비스 '격돌'
2017년이 한 달이 조금 더 남은 현재, 국내 유명 게임사들이 마지막 시장 다듬기에 나서고 있다.
게임빌의 '로열블러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에 이어 플레이위드와 플레로게임즈 등의 중견 게임사들까지 일제히 신작의 사전예약을 시작하면서 게임 시장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예정이다.
< 게임빌, 블록버스터 '로열블러드' 12월11일 사전예약 시작>
게임빌(대표 송병준, www.gamevil.com)은 자사의 블록버스터 게임 '로열블러드(Royal Blood)'의 사전 예약을 12월11일부터 시작한다.
내년 1월 출시를 앞둔 '로열블러드'는 게임빌에서 올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작 RPG로, 글로벌 지역에 맞춤형으로 개발됐을 뿐만 아니라 100대100의 치열한 진영전이 핵심인 게임이다.
'유나이트 LA 2016', '유나이트 서울 2017', '게임스컴 2017' 등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으며, 100명 이상의 대규모 개발진이 참여했고 세계 최초로 '글로벌 전역에서 흥행하는 MMORPG'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세 전환 시스템', '돌발 임무', '파티 플레이' 등이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히고 있으며, 게임빌은 사전 예약 프로모션 시작과 함께 대대적인 마케팅 전개로 세몰이를 예고하고 나섰다.
특히 게임빌은 오는 12월11일에 티징 사이트를 통해 게임의 세계관, 캐릭터 4종의 일러스트 등도 공개할 예정이며, 2년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온 플래그십인 만큼 지속적으로 강도높은 프로모션을 진행할 전망이다.
<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사전예약 시작>
펄어비스(의장 김대일)의 '검은사막 모바일'도 지난 23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대작 격돌의 포문을 열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펄어비스가 개발한 원작 PC 온라인 '검은사막'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로, 5종의 캐릭터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7종의 전투 콘텐츠와 다양한 생활 콘텐츠가 발레노스, 세렌디아, 칼페온 3개의 대륙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생활형 콘텐츠에는 채집, 채광, 벌목, 제작, 낚시, 영지 등이 포함됐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직접 서비스할 계획이며 그동안 '검은사막' 해외 서비스를 통해 쌓아온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자체 서비스를 위한 준비가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출시 일정은 2018년 1월이며, 글로벌 서비스는 한국 서비스에 이어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펄어비스는 사전 예약에 참가한 전원에게 한정판 '베로든' 의상을 100% 제공하며 사전예약 페이지 공유하기와 친구초대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을 지급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플레로게임즈, 배틀 동화 RPG '그림노츠' 사전예약>
플레로게임즈(대표 이호대)가 서비스하고 스퀘어에닉스(SQUARE ENIX, 대표 마츠다 요스케)가 개발한 배틀 동화 RPG '그림노츠'도 사전예약에 돌입하면서 시장을 달아오르게 할 주요 게임으로 꼽힌다.
'그림노츠'는 백설공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장화 신은 고양이 등의 친숙한 그림 동화 속 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수집형 RPG로 이미 글로벌로 1천5백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4분기 중 국내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특히 플레로게임즈는 최근 '그림노츠'의 주제곡 '잊혀지지 않는 말'의 풀버전을 공개하고, 사전예약 기간 동안 무료로 배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잊혀지지 않는 말(일본명: 忘れじの言の葉)'은 다채로운 현악기와 타악기가 만들어내는 풍성한 선율과 구전가요를 연상케하는 신비로운 가사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으로 한국어 풀버전에는 뮤지컬 배우 김려원이 보컬로 참여했다.
또한 플레로게임즈는 고퀄리티 프로모션 영상을 소개하는 한 편, 사전예약 보상은 누적 신청자 수에 따라 '5성 캐릭터', '5성 무기', '골드', '시정석', '진화 재료 패키지' 등을 더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 플레이위드, 감성 모바일RPG '아홉번째 하늘' 사전예약>
플레이위드(대표 김학준)가 최근 사전예약을 시작한 모바일 RPG '아홉번째 하늘'도 최근 사전예약 20만 명을 돌파하면서 은은한 인기를 몰고 있다.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진다는 것을 초점으로 한 모바일 RPG '아홉번째 하늘'은 사전 예약 페이지에 최덕희, 정재헌, 이명희, 김헌심 등 초호화 성우진들의 캐릭터 목소리와 함께 유명 일러스트 및 웹툰 작가들의 축전 일러스트를 공개하며 조용한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게임 또한 50여종 이상의 다양한 일러스트 캐릭터와 함께 2D 애니메이션으로 즐길 수 있는 화려한 그래픽의 전투를 보여주고 있으며, 플레이위드 측은 한 편의 판타지 소설을 보는 듯한 재미를 배가시켜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특히 플레이위드는 국내 실정에 맞게 한글음성 등 완벽한 한글화 작업을 통해 12월 중 국내 정식 출시 서비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