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플웍스, '비덕' IP로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 첫발 내딛는다
"B.DUCK(이하 '비덕')만큼 전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콘텐츠도 드뭅니다. 펀플웍스는 이 '비덕'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 공략에 도전장을 낼 계획입니다"
국내 최대의 O2O(Online to Offline / 온라인 투 오프라인) 플랫폼 운영 기업 펀플웍스가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 '비덕'의 IP를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러버덕'의 오리지널 캐릭로도 잘 알려진 '비덕'은 홍콩과 중국, 동남아시아, 일본, 유럽, 남미 등에서 2,10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이 존재하는 등 전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다.
펀플웍스는 이 '비덕'의 IP를 가진 '홍콩 SEMK Products Limited'와 계약을 체결해 '비덕'의 IP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블루솜'을 통해 '비덕 캔디스윗'(가칭), 사천성 게임 '비덕 사천성'(가칭)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혀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펀플웍스의 글로벌 모바일 사업을 총괄하는 임수진 BD(비즈니스 디렉터)는 이번 '비덕'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필두로 향후 다양한 IP를 활용한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펀플웍스가 큰 규모의 게임사가 아닌 만큼 개발팀 세팅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모든 작업을 하기는 힘듭니다. 때문에 천만 다운로드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게임 개발사와 협업해 유명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을 만들자는 것이 저희들의 계획입니다. 이를 위한 첫 계획이 바로 '비덕'의 IP 확보였죠"
국내에서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비덕'은 카카오, 라인 캐릭터 못지 않게 장난감 및 의류, 생활 용품 등 다양한 상품으로 판매되는 등 글로벌에서 큰 인지도를 얻고 있는 캐릭터다. 특히, 중국에서 인기가 높아 중국 전역에 165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연 것을 비롯해 중국 타오바오에서 신상품 출시일에 3,500만 위안(약 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만큼의 가치를 지닌 IP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러한 비덕의 IP의 파워를 바탕으로 '캔디 스윗' 등 천만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한 검증된 게임과 협업하여 펀플웍스는 마케팅과 IP를 제공하고, 개발사는 자사의 게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상생 구조를 만듬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도 함께 진출하겠다는 것이 임수진 BD의 포부다.
이를 위해 펀플웍스는 블루솜과 손잡고 비덕의 IP를 활용한 3매치 퍼즐 게임 '비덕 디스윗'(가칭), 사천성 게임 '비덕 사천성'(가칭)을 함께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글로벌 게임사 '소프트닉스'를 인수해 O2O 비즈니스, 게임 서비스 등의 플랫폼 사업을 진행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아무리 글로벌에서 인기가 있다지만 '비덕'이 아직 생소한 이들이 많은 것이 사실. 이를 위해 임수진 BD는 오는 2018년부터 '비덕' 캐릭터를 활용해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광안리와 같은 유명 관광지에 거대한 '비덕' 캐릭터를 배치하는 이벤트도 협의 중에 있습니다. 여기에 일정 스테이지 이상을 클리어한 게이머에게 오프라인 매장에서 인기 높은 '비덕' 캐릭터 상품과 교환할 수 있는 코드를 발송하는 등의 마케팅도 함께 고려 중이죠. 그 동안 펀플웍스가 쌓아온 노하우를 담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실제로 펀플웍스는 다년간 진행한 'O2O' 사업에서 엿볼 수 있듯 일러스트, 캐릭터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뛰어난 디자이너들이 다수 포진한 회사이기도 하다. 이를 바탕으로 할로윈, 계절 휴가, 크리스마스 등의 이벤트 컨셉을 갖춘 '비덕' 캐릭터들을 게임 속에 등장시켜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 주목을 받겠다고 임수진 BD은 말했다.
이와 함께 임수진 BD는 '비덕'을 통해 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IP를 확보해 게이머들을 즐겁게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회사와 개발사들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게임을 선보일 준비를 마쳐 오는 연말 '비덕' IP를 활용한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이미 O2O 시장에서 정점을 찍은 펀플웍스인 만큼 하나의 IP를 활용한 다양한 계획이 준비되어 있고 곧 진행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물론, '비덕'이라는 하나의 사례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글로벌 IP를 확보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펀플웍스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 게임을 즐기고 이를 통해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 중입니다. 앞으로 출시되는 저희 펀플웍스의 게임들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느껴 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