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발매된 닌텐도 스위치, 즐길만한 타이틀은?
닌텐도 스위치가 금일(1일) 정식 발매됐다. 이번에 한국 정시 출시되는 '닌텐도 스위치'는 V 등의 모니터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가정용 거치형 게임기로, 6.2인치 액정 화면이 탑재된 본체를 휴대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누구와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인 비디오 게임기다.
특히, 지난 3월 3일 북미, 유럽 등지에 선행 발매되어 약 470만 대에 이르는 누적 판매량(6월 기준)을 기록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이다.
이번에 발매되는 '닌텐도 스위치'는 2종류의 본체 세트가 발매되며, 본체 언어는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지만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등 초기 발매 타이틀의 한글화 소식이 전해지며, 닌텐도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였던 한글화 타이틀의 부재 역시 해결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 사실.
더욱이 닌텐도 스위치의 발매일을 맞아 다양한 게임들이 동시에 출시되어 콘솔 게이머들을 유혹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게임은 곧 한글화 출시 예정인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와 함께 2017년 올해의 게임(이하 고티)의 유력 후보인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다. 2002년 발매된 슈퍼 마리오 선샤인 이후 15년 만에 샌드박스 스타일로 발매된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는 마리오 왕국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 백개의 게임이 존재하는 마리오 시리즈 중에서도 드물게 마리오가 직접 모자를 던져 적을 공격하는 것은 물론, 적의 몸속에 들어가 조종하는 '캡쳐' 등 신선한 시스템도 다수 등장해 마니아 뿐만아니라 일반 게이머들도 즐겁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NBA 2K18 역시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출시된다. 현 시대 농구 게임 중 가장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NBA 2K 시리즈의 최신작인 NBA 2K 18은 닌텐도 스위치의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다.
이중 '로컬 플레이 모드'는 닌텐도 스위치에서만 즐길 수 있는 기능으로, 실내나 실외 어디에서든 최대 4대의 닌텐도 스위치를 로컬로 연결하여, 친구들과 빠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거치형, 휴대용을 넘나드는 닌텐도 스위치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린 기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여기에 무명의 선수로 시작하여 NBA 최고의 스타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마이 커리어 모드 및 30개 NBA 팀이 일정에 맞춰 30경기를 소화하는 스케줄 챌린지, 각 라운드 시작 전에 받는 팩으로 최고의 5인 팀을 구성하여 도전하는 '팩 앤드 플레이오프' 등 다양한 콘텐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세가의 마스코트이자 비운의 캐릭터로 불리는 소닉의 최신작 소닉 포시즈도 스위치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다. '소닉' 시리즈의 최신작인 '소닉 포시즈'는 바다, 도시 등 다양한 스테이지를 고속으로 질주하는 액션 게임으로, 소닉 시리즈 특유의 상쾌함이 넘치는 플레이를 화려한 스테이지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닌텐도 스위치 발매와 함께 배포되는'쉐도우 에피소드'에서는 기존 스테이지 이외에 새로운 3개의 스테이지를 포함하는 '쉐도우' 전용 에피소드를 즐길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
니폰이치 스튜디오의 대표 게임 '마계전기 디스가이아5'도 한글화로 발매된다. 기존 시리즈의 주인공들이 대거 등장하는 이번 게임에서는 기존 DLC로 등장한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오리지널 스토리 8편을 포함해 29명의 개성적이고 강력한 캐릭터들과 함께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리벤지 모드'나 마왕 클래스의 악마가 가지는 '마오의', 결정한 반란군으로 일제 공격을 가하는 '부대 총 공격' 등 새롭게 추가되는 시스템도 함께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