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미래와 게임. 제2회 게임문화포럼 열린다
누구나 즐기는 대표적인 놀이문화이지만, 그만큼 부정적인 인식도 강해지고 있는 게임을 제대로 알기 위한 제2회 게임문화포럼 행사가 오는 16일 개최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게임학회가 주관하는 게임문화포럼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과 게임 문화 진흥을 위한 민관 합동 행사로, 지난 4월 17일에 1회 행사가 개최됐다.
1회 행사에서는 KAIST 도영임 교수의 '게임은 우리 곁에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장민지 박사의 '게임으로 바라본 우리사회의 젠더 감수성', 건국대 정의준 교수의 '동네 PC방으로 들어가기: 3년간의 추적·관찰조사 그리고 그 결과', 아현산업정보학교 방승호 교장의 '학교 PC방으로 나오기: 아현산업정보학교의 게임 프로그램 운영 효과'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오는 12월 16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개최되는 2회 게임문화포럼는 1회 보다 규모를 확대해 각 게임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강연을 통해 교육적, 직업적 가치로서 게임을 이해하고, 게임산업 각분야 전문가들로부터 1:1 진로 및 힐링 상담, 게임 콘텐츠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하는 게임 축제처럼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미디어아티스트 이준 작가는 최초의 아케이드 게임 퐁을 변형한 자작 게임과 보컬사운드를 즉흥적으로 연주할 예정이며, 던전앤파이터,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게임 방송으로 유명한 MCN크리에이터 보겸은 강연을 통해 게임방송에서 선보인 자신만의 스토리텔링 방식 및 노하우를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김상균 강원대 교수는 '공부를 플레이 하라'를 주제로 게임이 가진 강력한 몰입이 아이들의 공부를 즐겁게 만드는 데 기여한 사례를 공유하고 게임의 긍정적 측면에 대해 발표하며, 윤준희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은 '게임으로 그리는 꿈과 진로'를 주제로 100조 원 대로 커진 게임산업의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온오프믹스에서 제2회 게임문화포럼을 검색해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