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새해 신작들 반응 '굿'.. 인기순위 1위 휩쓸어
무술년 새해부터 신작 게임들이 게임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선데이토즈의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 조이시티의 '3on3 프리스타일', 게임빌의 '로열블러드' 등 신작들은 저마다 차별화된 게임성과 독특한 마케팅 방법으로 게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선데이토즈(대표 김정섭)는 자사의 신작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이 국내 오픈마켓 인기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사전 예약 행사에서 210만여 명의 신청자들을 만난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은 세계적인 인기 애니메이션 '위 베어 베어스' IP를 활용한 선데이토즈의 올해 첫 작품.
이 게임은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곰 삼형제의 줄거리 전개와 미션 수행을 위한 퍼즐 플레이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게임으로, 원작사인 카툰네트워크와의 협업으로 애니메이션 IP를 모바일에 최적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니메이션의 곰 삼형제와 줄거리는 물론 게임에 등장하는 주제곡, 음성 등 원작 활용도에 만족을 나타내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런 인기에 기세를 몰아 선데이토즈는 샌프란시코행 여행 상품권과 최신 스마트폰, 김치 냉장고 등의 경품 이벤트와 함께 게이머들에게 '위 베어 베어스' 이모티콘, '애니팡' 시리즈 아이템을 증정하는 대대적인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뒤이어 조이시티(대표 조성원)의 3on3 '프리스타일'도 분위기가 좋긴 마찬가지다.
조이시티는 최근 PlayStation®4(이하 PS4™)의 타이틀 '3on3 프리스타일' 이 PlayStation™Store(이하 PSN) 무료 게임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on3 프리스타일'은 서비스 3달 만에 콘솔 게임의 주력 시장인 북미에서만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국내, 유럽, 일본 지역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PlayStation® Awards 2017’의 디지털 다운로드 경쟁부문 “Indie Games and Game Developers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PES 2017', '월드 오브 탱크' 등 북미, 일본 등 해외의 인기 PlayStation® 게임을 제치고 1위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해당 순위는 한국 PlayStation® 공식 블로그에서 발표됐다.
마지막으로 게임빌(대표 송병준)의 '로열블러드'도 출시와 동시에 반응이 뜨겁다.
오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로열블러드'는 이틀전 사전 오픈부터 게이머들이 몰려드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애플 아이패드 무료 인기 순위 1위,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3위에 오르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아이폰 앱스토어 매출 또한 6위에 랭크되면서 빠르게 인기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
게임빌 측은 오늘 정식 출시를 기점으로 사전 예약 보상과 함께 더욱 대대적이고 치열한 전투 플레이가 전개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으며, 오는 3월경에는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격한다는 계획이다.
게임빌의 한 관계자는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다각도로 체크하고 최대한 소통에 집중하면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웰메이드 스테디셀러로 올라설 수 있도록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신작들의 돌풍은 향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넥슨의 '듀랑고'가 1월25일에 국내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고,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 2월 초에 비공개시범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시장을 초토화시킬만한 파괴력을 가진 대작들이 줄지어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