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민 기자의 '주간 모바일게임의 맥(脈) 신작들 매출 순위에 속속 입성
1월 출시된 다양한 신작들이 국내 양대 마켓 매출 순위 속속 입성하고 있다. 액트5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열혈강호M', 슈퍼플래닛이 서비스 중인 '전자오락수호대 with NAVER WEBTOON', 달콤소프트의 슈퍼스타 BTS 등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열혈강호M'은 인기 만화 '열혈강호'의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횡스크롤 액션 RPG다. 게임은 원작의 스토리를 게임 내에 그대로 재현했으며, 누구나 쉽게 짜릿한 액션을 만끽할 수 있도록 버튼 조합형 연계기를 준비했다. 서비스 초반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했으며, 이렇다할 횡스크롤 액션 RPG 흥행작이 없는 국내 시장에서 이례적인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19이 기준 구글 플레이에서 최고매출 5위, 애플 앱스토어서에서 1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장기 흥행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동명의 인기 웹툰 '전자오락수호대'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게임은 슈퍼플래닛와 엔소울즈가 공동개발한 게임이다. 게임 안에서 아이템 등을 준비하며 게임 플레이를 관리하는 전자오락수호대의 존재인 원작의 콘셉트를 반영한 방치형 RPG다. 인디게임사를 필두로 다양한 방치형 게임들이 출시 된 바 있고, 플레이에 부담이 적은 방치형 게임의 특성을 살려 좋은 반응을 끌어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매출 14위,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16위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대형 게임사들의 게임이 아니면 시장에서 경쟁이 어려운 가운데 중소게임사가 거둔 성적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슈퍼스타 BTS는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IP를 활용한 리듬 게임이다. 슈퍼스타 SMTOWN을 개발한 이력이 있는 달콤소프트가 선보였다. 이 게임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시장에서 사랑받고 있는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앞선 시리즈와 달리 미션 및 업적, 마이룸 콘텐츠 등을 추가해 차별화를 꾀했으며, 방탄소년단의 다양한 이미지를 활용한 카드를 수집할 수 있는 요소도 마련했다. 18일 출시된 이 게임은 19일 기준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매출 6위를 질주하며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그대로 증명하고 있다.
이 외에도 1월 출시된 게임빌의 '로열블러드'와 선데이토즈의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 등의 신작도 매출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2018년 신작의 위력을 그래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