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부터 돌솥비빔밥까지 한국 게이머 눈길 끄는 특별 아이템

게임 시장은 그야말로 글로벌 경쟁의 시대다. 국내 게임사들이 해외에 연이어 진출하는 것처럼 해외 게임사들도 국내 시장에 진입하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모바일게임 시장이 주류를 이루면서 해외 게임사들의 국내 진출이 더욱 용이해진 만큼 날이 갈수록 해외 게임사들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해외의 게임사들은 국내 시장에 진출하거나 게임을 서비스 하면서 국내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한국형 아이템이나 캐릭터 등을 출시하며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2012년 연말 라이언게임즈가 선보인 '신바람 탈 샤코' 스킨이다.

샤코
샤코

'신바람 탈 샤코'는 탈을 쓰고 있는 샤코의 전반적인 외형은 물론 부채와 태극무늬, 짚신 등 한국적인 다양한 요소를 담아내며 우리나라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라이엇게임즈는 한국인의 비밀 병기로 불린 챔피언인 '샤코'의 한국형 스킨 판매 금액 6개월 분을 우리나라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사업에 사용하며 더욱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밀리언아서 한국 염하형 카드 공개
밀리언아서 한국 염하형 카드 공개

모바일게임 시장에선 해외 게임사들의 국내 게임 서비스가 온라인게임에 비해 수월한 만큼 다양한 외산 게임들이 연이어 출시되며, 우리나라 게이머들을 위한 다양한 특별 아이템을 선보였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카드 수집형 게임 열풍을 불러 일으킨 '확산성 밀리언 아서'는 한국 전용 카드인 '어우동'과 '춘향', '색동' 등을 선보이며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소녀전선 K-2
소녀전선 K-2

그리고 이러한 시도는 현재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착한 게임 돌풍을 일으킨 '소녀전선'은 국내 서비스 이후 우리나라 국군의 제식 소총인 K-2를 게임에 등장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게임 내 AR 전술인형으로 등장한 K-2는 한국 서비스 버전을 통해서 먼저 선보여졌으며, 시선을 끄는 외모는 물론 떨어진 탄피를 줍는 동작을 귀엽게 표현하는 등 사실적인 고증으로 게이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요리차원 돌솥비빔밥
요리차원 돌솥비빔밥

상반기 출시 예정인 '요리차원'도 한국 게이머를 위한 한국 서비스 버전의 오리지널 캐릭터를 준비했다. 국내 한정 캐릭터로는 돌솥비빔밥이 오리지널 캐릭터로 등장해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요리차원'은 세계 각국의 요리를 미소녀화 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주식, 메인디쉬, 사이드메뉴, 전채, 디저트, 드링크 등 요리 구성 및 전투 특성에 따라 분류된 캐릭터들을 전략적으로 조합하고, 다채로운 방식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해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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