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 생일 맞이한 쿠키런, 앞으로도 계속 달린다
모바일 런게임 열풍을 주도한 쿠키런이 다섯 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데브스시터즈가 개발한 쿠키런은 지금까지 1, 2편 합쳐 전세계 1억4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게임 뿐만 아니라 여러 영역으로 확장하면서 데브시스터즈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리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쿠키런 IP를 활용한 신작들과 다양한 캐릭터 상품 등 쿠키런 IP의 영향력을 더욱 넓히기 위한 다양한 도전을 준비 중이다.
지난 2013년 탄생한 쿠키런은 개성 넘치는 귀여운 캐릭터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간단한 게임 방식을 앞세워 국내에서 일일 이용자 290만명을 기록하며 런게임 열풍을 주도했다.
위메이드의 윈드러너보다 늦게 출시됐지만, 착실한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순위를 역전시켜 국민 런게임의 자리에 올랐으며, 그 결과 앱애니가 선정한 2013년 대한민국 게임 순위에서 다운로드 부문 1위, 매출 부문 3위를 달성하는 성과도 이끌어냈다.
이후 2014년 라인과 함께 해외 시장에 진출해, 총 12개국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오르고 최고 DAU 8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2014년 연간 게임 매출 순위에서 태국 1위, 대만 4위를 기록하며 현지에서 국민 게임 수준의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기도 했다.
전세계적인 인기 게임으로 성장한 쿠키런의 뒤를 잇는 후속작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데브시스터즈는 오랜 개발 기간 끝에 2016년에 쿠키런:오븐브레이크를 출시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런게임 장르를 선택한 쿠키런:오븐브레이크는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글로벌 이용자들과 경쟁하는 재미를 강조했으며, 그 결과 현재까지 15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즐기고 있는 장수 게임으로 자리잡으며 쿠키런 IP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출시 초반에는 기대만큼 매출 성적을 끌어올리지 못해 전작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여러 캐릭터 활용해 이어 달리는 와글와글 떼탈출, 특정 캐릭터별로 성장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쿠키 훈련소 등 굵직한 업데이트를 계속 선보여 역주행에 성공했으며, 이후에도 신규 캐릭터와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면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 기준 30위권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올해 쿠키런 IP를 활용한 다른 장르 게임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CBT 참여자를 1만명을 모집하고 있는 쿠키워즈는 쿠키런 캐릭터를 활용한 전략 배틀 게임으로, 전투 캐릭터로 변신한 쿠키들을 성장시키며 나만의 조합을 만들어,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PVP 대전을 즐기는 전략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쿠키워즈는 4월 중 진행될 예정인 CBT를 통해 스토리모드, 실시간 대전모드, 스페셜 던전과 같은 주요 콘텐츠부터 서버 안정성, 시스템 밸런스, 유저 데이터 등 게임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정식 출시 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게임 신작 외에도 쿠키런 IP를 활용한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는 그간 도서, 인형, 피규어, 액세서리, 식음료 등 200종이 넘는 상품들을 선보인 바 있으며, 국내 뿐만 아니라 태국, 대만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스낵, 화장품, 문구 등의 라이선스 상품들을 출시하고 이벤트를 기획하면서 꾸준히 글로벌 비즈니스도 전개해오고 있다. 특히 쿠키런 어린이 도서의 경우, 지난해 태국에 이어 중국, 인도네시아에도 판권을 수출하며 라이선스 사업의 범위를 한단계 확장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쿠키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AR 기술 기반의 스티커 12종을 삼성 갤럭시 앱스에 출시했으며, 홍콩 국제 라이선싱 쇼에서 개별 부스를 열고, 쿠키런 IP의 인지도를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활동에도 나선 바 있다.
오는 4월에는 쿠키런 브랜드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라이선싱 재팬에도 참가할 예정이며, 5월 중에는 쿠키런 피규어 시즌3 상품을 새롭게 출시하고, 여러 국내외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전개될 다양한 형태의 라이선스 비즈니스를 적극 기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