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계 안착한 검은사막 모바일, 발 빠른 업데이트로 2위 굳히기
사전예약 500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던 검은사막 모바일이 예상대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하자마자 리니지M과 함께 1, 2위를 석권하며 천상계를 구축했던 리니지2레볼루션을 밀어내고 2위에 올랐으며, 한달이 넘은 지금까지 2위를 유지하면서 천상계 주민으로 완벽히 자리잡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라그나로크M, 벽람항로, 드래곤네스트M 등 막강한 신작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혀 미동 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또한, 최근 신규 캐릭터 무사 등 굵직한 업데이트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2위 자리 굳히기 모드에 돌입했다. 앞으로 등장할 신작들에게는 넘을 수 없는 장벽을 치고, 동시에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리니지M이 잠시나마 빈틈을 보이면 바로 치고 올라갈 기세다.
이번에 검은사막 모바일 첫 신규 캐릭터로 추가된 캐릭터는 지난 2016년 온라인 버전에 처음 등장했던 한국형 남성 캐릭터인 무사다. 주 무기는 도검, 보조 무기는 각궁으로 한국 전통 무예를 사용하며, 빠른 움직임과 연계 공격이 특징이다. 특히, 스킬 대부분이 경직, 띄우기, 넉다운 등 군중 제어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PVP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신규 캐릭터 무사 출시와 함께 좀 더 편하게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기능 개선 작업도 이뤄졌다.
흑정령은 캐릭터가 아닌 가문 귀속으로 변경해 신규 캐릭터를 키울 때 흑정령 레벨업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게 됐으며, 무료 장신구 뽑기에 이어 광원석과 유물로 하루에 한번 무료로 뽑을 수 있게 하고, 수정과 광원석 자동 합성, 스킬 자동 습득 등 그동안 많은 이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던 요소들이 대거 개선됐다.
특히, 친구와 길드원 만으로 제한돼 제대로 즐기기 힘들다는 불만이 많았던 고대 미궁도 공개방 기능이 추가돼, 기존보다 고대 금화를 좀 더 쉽게 획득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채팅창을 지저분하게 하던 미궁 초청 글을 안 볼 수 있게 됐다. 지난 만우절에는 매번 녹색과 파란색만 줘서 많은 이용자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던 샤카투를 때려잡을 수 있는 던전을 오픈하고, 기본 노란색 이상의 아이템을 보상으로 지급해, 많은 이들이 환호하기도 했다.
고레벨 이용자들을 위한 본격적인 분쟁 콘텐츠도 추가됐다. 이번에 추가된 길드전쟁은 길드 간의 전투력을 견줄 수 있는 경쟁 콘텐츠로, 길드 자금을 소모해서 타 길드에 전쟁을 선포하면 전쟁 기간 동안 일반 필드에게 무제한 PK를 즐길 수 있다. 양 길드는 진행 도중 언제든 항복 및 선포 철회를 할 수 있다.
또한, 길드원과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길드 토벌과 길드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거점전도 추가됐다. 거점전은 최대 150명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길드전으로, 코끼리, 대포, 방어탑 등을 활용해 상대 진영의 성물을 모두 파괴하면 승리하게 된다. 거점전에서 승리하게 되면 성물에서 세금을 수령할 수 있다.
펄어비스의 발표에 따르면 거점전 이후에도 신규 월드 보스, 신규 지역 메디아, 영지전 등 신규 콘텐츠가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