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버전을 그대로 모바일로 옮긴 '포트나이트', iOS 정식 출시

에픽게임즈코리아(대표 박성철)은 iOS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해온 '포트나이트'를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정식 출시를 통해 iOS 이용자들은 별도의 초대 메일 없이도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내려 받아 즐길 수 있다.

포트나이트 플레이 화면
포트나이트 플레이 화면

실제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내려받아 플레이 해본 결과 '포트나이트'는 PC를 통해 즐기던 게임의 재미를 그대로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었다. 모바일 기기에 특성에 맞춰 가상패드 중심의 조작과 조준 보정 등 모바일 최적화 작업이 진행돼, 모바일에서 FPS나 TPS 장르의 게임을 즐겨본 경험이 있던 게이머라면 큰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트나이트'의 모바일 버전은 모바일 기기에 맞춰 그래픽 성능은 일부 조정 됐으나 PC와 PlayStation 4, Xbox One, Mac에서 즐기던 것과 똑같은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했다. 에픽게임즈의 설명에 따르면 '포트나이트' 모바일은 지도는 물론 콘텐츠, 주간 업데이트 등이 다른 플랫폼 버전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포트나이트 플레이 화면
포트나이트 플레이 화면

아울러 '포트나이트' 모바일은 플랫폼 구분 없이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도 설정 조절을 통해서 다른 플랫폼에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포트나이트' 모바일 버전은 iOS 11 버전의 아이폰 6S/SE, 아이패드 미니 4,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 2, 아이패드 2017 또는 상위 모델의 기기에서 플레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포트나이트 iOS 정식 출시
포트나이트 iOS 정식 출시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포트나이트' 모바일 버전은 원래 초대 이벤트로 한정된 유저들만 플레이가 가능했던 기간에도, 출시 하루 만에 전 세계 96개국 앱스토어에서 1등을 차지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번 정식 출시로 더욱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게 됐다"면서 ,"언리얼 엔진 최적화를 통해 PC와 동일한 그래픽, 같은 콘텐츠를 모바일에서 완벽 구현했을 뿐 아니라, 플랫폼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만큼, 함께하는 시간과 장소,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친구들과 항상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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