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개발자 집결중인 펄어비스. 카운터스트라이크 아버지 민리도 합류
검은사막에 이어 검은사막 모바일까지 성공시키며,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개발사로 떠오르고 있는 펄어비스에 유명 개발진들이 집결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국내 인디 게임계를 대표하는 별바람 김광삼 교수, 그리고 마비노기영웅전으로 유명한 스타 일러스트레이터 김범에 이어 카운터스트라이크의 아버지로 불리는 게임 개발자 민리를 영입했다고 금일(4일) 밝혔다.
베트남계 캐나다인 게임 개발자 민 리는 1998년에 출시된 밸브의 인기작 하프라이프의 사용자 모드를 활용해 카운터 스트라이크 베타 버전을 개발했으며, 이후 밸브 소프트웨어에 합류해 카운터스트라이크를 별도의 게임으로 발매해서 큰 성공을 거뒀다.
글로벌 흥행작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성과를 인정받은 민 리는 해외 유명 게임 매체인 IGN이 발표한 세계 100대 게임 개발자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밸브를 떠난 뒤에도 미국, 한국, 캐나다에서 다수의 FPS 게임을 제작하며 꾸준히 게임 개발에 매진해왔다.
민 리는 "검은사막을 처음 접했을 때 게임 완성도에 무척 감명받았다. 세계에서 인정받는 게임을 개발한 펄어비스의 성장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생각한다"라며, "펄어비스와 김대일 의장님에게 좋은 기회를 제안받아 매우 기쁘다. 20년 동안 쌓아 온 게임 개발 역량을 펄어비스의 뛰어난 개발진과 공유하여 차기작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는 "FPS 개발의 대가인 민 리와 함께 차기작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며 "해외 인재를 적극 영입하며 글로벌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펄어비스의 행보에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