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최초의 성인 모바일게임 '카이저' 3040 마케팅 공략
넥슨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성인 모바일게임 카이저가 오는 6월 7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15년에 설립한 개발사 패스파인더에이트에서 개발한 '카이저'는 본격 'R등급 하드코어 MMORPG'를 표방한 모바일게임으로, 온라인게임 초창기에서 볼 수 있었던 1대1 거래부터 게이머들의 제약을 크게 줄이고, 직접 '부', '명예' 그리고 '권력'을 쌓아가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 1월 진행된 테스트에서 '카이저'는 동안 MMORPG를 즐긴 경험이 있는 이용자의 유입 비중 64%, 테스트 참여 게이머 중 30·40대 비중이 62%를 기록하는 등 전통적인 PC MMORPG 게이머를 모바일 시장으로 끌어들인다는 1차 목표를 달성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카이저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넥슨에서 시도하는 첫 성인 모바일게임이라는 것이다. 그 동안 캐주얼, RPG, 수집형 등 여러 장르의 게임을 선보인 넥슨이지만, '1대 1 거래'를 도입하는 등 성인 이용자를 주 타깃으로 한 하드코어 RPG 스타일의 게임은 처음 인 것이 사실. 때문에 넥슨은 카이저의 주요 타겟인 30대와 40대에 맞추어 소비자 성향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잠재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그 일환으로 넥슨은 지난 3일부터 유지태가 등장하는 '카이저'의 TV 광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중이며, 배우 유지태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해 '카이저'의 브랜드를 함께 만들어가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2일 이태원에 위치한 '피자무쪼'에서 유명 게임 스트리머(BJ난닝구〮BJ만만〮BJ박다솜)와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이용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해당 이벤트에서는 세 명의 스트리머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해 '8강화 미션'과 'PVP'를 연이어 진행했다. 특히, 스트리머의 게임 노하우와 이용자들의 능숙한 플레이가 더해진 'PVP 이벤트'에서는 BJ박다솜팀이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아울러 LG전자의 올해 첫 플래그십 스마트폰 'G7 씽큐'를 구매하면 25만원 상당의 '한정 카이저 아이템'을 지급하는 프리미엄 이벤트도 시작한다. 먼저 오는 6월 7일 정식 출시에 맞춰 LG전자 신규 전략 스마트폰 'LG G7 씽큐'에 신작 모바일게임 '카이저'가 기본앱으로 탑재된다. 이를 통해 넥슨은 동영상·게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G7 씽큐를 통해 '더 크게 듣고 더 밝게 보는' 시청각 경험을 트렌드에 민감한 게임 팬들에게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LG G7 씽큐 구매 고객에게는 25만원 상당의 '한정 게임 아이템'과 '가죽·하드케이스 2종', '보조배터리' 및 '쿨러 장착 거치대'로 구성된 '카이저 팩'을 제공한다. 앞서 지난 4일부터 양사는 서울 용산역과 경기 하남 스타필드 등 전국 50여 곳에서 신제품 체험 부스인 'LG G7 씽큐 스퀘어'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R등급 하드코어 MMORPG'를 표방한 카이저는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게이머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중이다. 오는 6월 7일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카이저가 게이머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될지 앞으로의 모습이 궁금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