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E3 2018서 독점작 칼 뽑아 들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E3 2018'에서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신작 및 차기작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약 6천 여명의 현장 관객들 앞에서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MS는 기어스5, 헤일로 인피니티를 비롯한 약 50여 개의 신작 게임을 공개해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신규 개발 스튜디오 설립을 비롯해 새로운 타이틀을 선보이는 등 많은 변화를 예고했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18종의 독점작을 포함한 게임 라인업이이었다. 한 동안 소식이 없어 전세계 마니아들의 애를 태웠던 헤일로 시리즈의 최신작 '헤일로 인피니티'가 공개되어 마스터 치프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343 Industries에서 개발 '헤일로 인피니티'는 새로운 Slipspace 엔진으로 제작되어 보다 리얼하고 화끈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며, Xbox One에서 독점 베타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존 최강의 그래픽을 자랑하는 레이싱 게임 'FORZA HORIZON 4'(포르자 호라이즌4) 역시 공개되었다. 봄,여름, 가을, 겨울 등 끊임 없이 변하는 계절을 뛰어난 그래픽을 만날 수 있는 '포르자 호라이즌4'는 매주 바뀌는 오픈 월드에서 역동적인 게임 배경을 경험해 볼 수 있으며, 4K 및 HDR 화질로 아름다운 트랙과 450대 이상의 차를 수집할 수 있다. '포르자 호라이즌4'는 오는 10월 2일 Xbox One, 윈도우 10 및 Xbox Game Pass에서 전세계 동시 출시된다.
이와 함께 기어스오브워 시리즈의 신작 '기어스5'와 기어스 시리즈 최초로 PC 전용으로 발매되는 전술 게임 '기어스 택틱스', 샌드박스 세상에서 슈퍼 파워 에이전트가 되어 범죄자를 소탕하는 '크랙다운3', 환상적인 그래픽과 따뜻한 감성으로 큰 감동을 준 '오리와 눈 먼 숲'의 후속작 '오리 앤 더 윌 오브 더 위스프'가 Xbox One 및 윈도우 10 전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여기에 검은 사막 및 배틀그라운드 등의 국내 개발사의 작품도 컨퍼런스 현장에서 공개되어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이중 배틀그라운드는 Xbox One 콘솔 독점으로 출시된다. 또한 "Fallout 76", "Tom Clancy's The Division 2", "Kingdom Hearts 3", "Devil May Cry 5", "Battlefield V", "Metro Exodus" 및 "Shadow of the Tomb Raider"와 같은 내년 출시 예정인 대형 블록버스터 게임은 Xbox One X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강화될 예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신규 스튜디오 설립과 인수에 대한 소식도 전해졌다. MS는 캘리포니아 주 산타 모니카를 본사로 둔 새로운 게임 개발 스튜디오 'The Initiative'를 설립하고 '대럴 갤러거(Darrell Gallagher)'가 진두지휘해 기존의 판을 깨트리는 새로운 세계와 캐릭터, 게임경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여기에 포르자 시리즈의 개발사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를 인수한 것에 이어 '헬블레이드'의 개발사 '닌자 띠어리', State of Decay"의 개발사 '언데드 랩스', 색다른 컨셉의 공포 게임 'We Happy Few'의 개발사 '콘플리션 게임즈' 등 5개의 새로운 스튜디오를 품에 안으며 새로운 개발 성장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온라인게임의 강화를 위해 기존 Xbox Game Pass 지원 목록에 '포르자 호라이즌4', '폴아웃4', '엘더스크롤 온라인' 등의 새로운 게임을 포함하고, 머신 러닝 기술을 활용한 '빠른 시작', 스트리밍 서비스의 강화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Xbox 입문자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실시되어. MS는 모든 Xbox One 제품군에 50달러 할인이 적용되는 세일 계획을 전하며, 향후 적극적인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