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가 해냈다! 검은사막 모바일 2위 탈환
뮤오리진2의 돌풍으로 인해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4위로 밀려나며 잠시 충격에 빠졌던 검은사막 모바일이 지난 14일 신규 캐릭터 다크나이트를 공개하며 다시 2위를 탈환했다.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리니지M이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검은사막 모바일이 다시 2위로 올라서고, 뮤오리진2가 3위, 리니지2레볼루션이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카이저가 다시 6위로 밀려나고, 삼국지M이 다시 5위로 올라선 상태다. 애플스토어에서도 검은사막 모바일이 다시 1위에 올라섰으며, 리니지M 12세, 라그나로크M, 리니지2레볼루션, 뮤오리진2 순으로 순위가 이어지고 있다.
뮤오리진2의 급상승으로 인해 순위가 하락하기는 했으나, 사용자가 줄어든 것은 아니었던 만큼, 신규 캐릭터 다크나이트 업데이트 이후 다크나이트를 빠르게 육성하려는 이들이 지갑을 연 것으로 분석된다. 오히려 다크나이트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일주일이 넘게 진행된 사전예약 행사가 고레벨 이용자들의 결제를 억누르고 있었다고도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2위 탈환의 일등 공신이 된 다크나이트는 검은사막 모바일에 세번째로 추가되는 신규 캐릭터로, 거대한 태도와 장식매듭을 무기로 사용하는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다. 검은사막 온라인에서도 등장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도 인기 캐릭터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다크나이트의 특징은 거대한 태도를 활용한 넓은 공격 범위와 광역 스킬을 통한 몰이 사냥이다. 아무래도 신규 캐릭터를 키울 때는 기존 캐릭터를 키울 때와 처음부터 똑 같은 행동을 반복해야 하는 만큼 다소 지루함이 느껴질 수 밖에 없지만, 다크나이트는 압도적인 사냥 속도로 지루함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펄어비스도 다크나이트 출시와 함께 빠른 육성을 돕기 위해 이벤트를 통해 신화 등급 아이템 등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업데이트가 관심을 받은 또 다른 이유는 캐릭터 육성의 재미가 가문 단위로 확대되는 시발점이기 때문이다. 지난 7일 진행된 간담회의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가문 소속 캐릭터들이 함께 들어가서 싸우는 가문 던전, 영지민들과 함께 마차를 끌고 월드로 뻗어나가는 월드 경영 콘텐츠 등 가문 관련 콘텐츠들이 대거 추가될 예정이다.
다만, 가문 소속 캐릭터가 많아지면 추가 능력치를 부여하는 가문의 위상 콘텐츠는 부 캐릭터 육성을 강요한다는 논란 때문에 업데이트를 보류했으며, 추후 가문 콘텐츠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시기에 맞춰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