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명가 KOG, 글로벌 진출로 비상 노린다
액션명가로 명성을 날리던 KOG가 이번에 성공적으로 런칭한 '그랜드체이스 for kakao' 로 다시 한번 비상을 꿈꾸고 있다.
KOG는 대구에 있는 회사로 대구를 대표하는 게임회사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된 기획서와 프로그램에 관련된 모든 자료를 오픈 전 직원이 자유롭게 자료를 보고 공부할 수 있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명성이 높아 한때 대구에서 가장 취업하고 싶은 회사 1위에 랭크 되기도 했었다. 비록 엘소드 이후 주목받을 만한 게임을 출시 하지는 못했지만 최근 성공적으로 런칭 시킨 '그랜드체이스for kakao'로 모처럼만에 회사의 기대감도 커진 상황이다.
KOG의 인기 온라인게임 그랜드체이스의 IP를 모바일로 이식한 '그랜드체이스 for kakao'는 핵앤슬래시 스타일의 독특한 액션 스타일의 게임이다. 기존의 카드 수집형 RPG나 횡스크롤의 액션 RPG와는 다른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여타 게임과 다르게 파티를 구성한 캐릭터들 모두를 조종해야 하기 때문에 전략적인 요소도 상당 부분 가미 되어 있으며, 스킬 조합, 선택 타겟 설정등 꽤나 고민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은 게임이다. 때문에 '그랜드체이스 for kakao'는 국내 보다 해외에서의 성적이 더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 것이 사실.
이런 게임성을 바탕으로 '그랜드체이스 for kakao'는 국내 출시 일주일 만에 앱스토어에서 인기 2위, 구글 플레이에서 인기 1위의 기염을 토하기도 했으며 구글 매출 순위 5위에 랭크 되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며, 글로벌 회원 수가 무려 1천 8백만 명에 달하는 의미있는 성적을 거둔 원작 '그랜드체이스'의 성공도 '그랜드체이스 for kakao'의 글로벌 진출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중국 시장 기반이 아닌 동남아, 남미 등 새로운 시장에서 성과를 낸 '그랜드체이스'는 대만에서는 한때 가장 인기있던 게임으로 꼽히기도 했으며 필리핀, 베트남 등지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던 게임으로 자리를 잡았고, 이중 브라질에서는 국민게임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러한 원작의 성공을 기반으로 KOG는 '그랜드체이스 for kakao'의 글로벌 진출을 닻을 올리며, 다시 한번 성공 시나리오를 쓰겠다는 각오다.
KOG는 '그랜드체이스for kakao'의 첫번째 해외 진출국으로 필리핀을 선택했다. KOG의 지사가 설립된 필리핀의 서비스를 통해 현재 동남아 게임 시장을 파악하는 동시에 여전히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그랜드체이스의 IP를 선보임으로써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이겠다는 선택이다.
아울러 KOG는 필리핀을 시작으로 일본 그리고 대만 등 순차적으로 '그랜드체이스 for kakao'의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제 곧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KOG의 '그랜드체이스for kakao'. 과연 이 KOG의 신작 모바일게임이 과거 PC 온라인게임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그랜드체이스'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의미있는 성과를 올릴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