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상장 노리는 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올해 하반기 상장을 추진 중인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지난 5월 9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카카오게임즈는 우량 기업에 주어지는 패스트트랙을 적용받아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후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
지난 2016년 4월에 출범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11월 카카오의 게임 사업 부분을 통합하면서 누적 가입자 수 5억 5천만명 이상을 확보한 게임 플랫폼으로 급성장했다.
특히, 카카오게임을 통한 모바일 게임 뿐만 아니라 PC게임포털 다음게임을 기반으로 다양한 온라인 게임도 서비스하고 있으며, 여기에 개발 전문 자회사 프렌즈게임즈를 통한 개발력과 첨단 기술 자회사 카카오VX를 통한 첨단 기술 사업까지 더해 경쟁력을 갖췄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지난 11월에 통합한 카카오 게임 사업 부문 매출이 완전히 반영되는 만큼, 올해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 측은 한국거래소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지원 아래 시장 상황 등 다각도 검토를 거쳐,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