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헤일로'로 유명한 번지의 신작 '데스티니 가디언즈' 9월 출시
'헤일로'로 유명한 북미 개발사 번지(Bungie)의 다중접속 온라인 1인칭 슈팅 게임(MMOFPS) '데스티니 2(Destiny 2)'가 완벽한 한글화를 거쳐 '데스티니 가디언즈'라는 이름으로 9월5일에 출시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번지의 파트너십을 통해 블리자드 Battle.net®으로 출시되는 PC 온라인 게임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해외에 비해 8~9개월 늦게 출시되긴 하지만 최신 확장판 '포세이큰(Destiny Guardians: Forsaken)'과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 출시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한국 플레이어들만을 위한 다양하고 특별한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제리 후크 번지 글로벌라이제이션 프로젝트 총괄은 행사장에서 "'데스티니 가디언즈'에서 게이머는 온 우주를 가로지르는 모험의 대서사시 속으로 들어가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될 것이며, 한국 플레이어들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들과 함께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 <4만5천원과 8만5천원 패키지로 출시..PC방 혜택은 별도>>
이번에 출시되는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PC 전용이며, 4만5천원인 에센셜 컬렉션과 8만5천원인 컴플리트 컬렉션의 두 가지 다운로드 콘텐츠로 출시된다. 두 에디션 모두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최신 확장팩 '포세이큰'이 포함되며, 두 버전의 차이는 향후 3가지 프리미엄 콘텐츠(2018년 겨울, 2019년 봄, 2019년 여름 출시 예상) 등을 추가된 형태다.
한국 PC방 게이머들을 위한 혜택으로는 게임 라이선스를 구매하지 않고도 동일한 데스티니 가디언즈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PC방에서 즐길 경우 경험치 25% 부스트로 빠른 레벨업이 가능하다는 점, 에버버스 현상금(Eververse Bounties)’을 무제한 이용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게임 내 화폐인 ‘광휘 가루(Bright Dust)’를 더 빨리 모을 수 있다는 점 등이 제시됐다. 또한PC방 게이머들은 매주 4종의 최고등급인 ‘경이(exotic)’ 아이템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특전이 준비된다.
< <포세이큰 업데이트.. '갬빗' 모드 화제>>
이번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데스티니2'의 최신 확장팩 '포세이큰'도 동시에 발매된다. 이후부터는 한국 버전 또한 글로벌 지역과 완벽하게 버전이 일치하게 된다는 것이 번지 측의 설명이다.
'포세이큰'에는 새로운 탐험 목적지 두 곳과 새로운 무기와 방어구 및 궁극기(Supers)가 추가되며, 게이머들은 정의 구현과 복수의 경계가 모호한 태양계 최전선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PvE와 PvP 두 가지를 합해 대격전을 벌이는 새로운 혼합형 4 대 4 모드인 '갬빗(Gambit)'도 게이머들이 가장 크게 기대하는 부분이다. '갬빗'은 PvE 시스템의 협업과 PvP의 치열한 경쟁이 섞여 승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략을 세워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번지의 게임디렉터인 스티브 코튼은 "'데스티니 가디언즈'에는 캠페인, 공격전, 레이드, PVP 등 여러가지 모드가 존재해 많은 게이머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갬빗' 모드는 향후 e스포츠로의 발전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15세 이상 게이머들만 이용할 수 있으며, 신용우, 성완경, 이소영, 김율, 남도형 등 국내 최정상급 성우가 한글화에 총 동원됐다.
또한 북미 지역에서 즐기는 게이머들을 위한 계정 이동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으며, 블리자드 측은 FPS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인 '불법 프로그램' 사용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갖춰 최적의 게임 환경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