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사기 올리고 업무 효율 높이고. 카카오게임즈 파격 복지 선언

지난 6월 25일 판교역에 위치한 알파돔타워로 사무실을 옮긴 카카오게임즈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파격적인 복지 정책을 시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주52시간 근무제 도입 등 저녁 있는 삶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복지 정책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올리고, 업무 효율을 증대시켜, 상장 이후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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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금일(27일)부터 업계 최초로 매월 1회 주4일 근무제도를 시작했다. 이는 직원들이 가족 혹은 개인에게 집중할 수 있는 충분한 주말을 선물한다는 취지로 도입된 것으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전사적 차원에서 다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금요일이 아닌 목요일 밤부터 업무를 벗어나는 만큼 가족과 개인을 위해 좀 더 계획 있는 주말을 즐길 수 있게 되고, 그 결과 개인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그만큼 노동의 생산성과 집중도가 높아진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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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존에 운영하던 근무시간(월요일 10시 반 출근, 금요일 5시 반 퇴근)을 기반으로, 점심시간을 한 시간에서 30분 더 연장해 점심시간에도 운동, 휴식 등 개인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옮긴 알파돔타워 사무실도 직원들의 업무 효율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기존 GB-1타워, H스퀘어 S동에 분산되어 있던 부서들을 하나로 통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인테리어도 근무 환경과 효율성, 일과 삶의 밸런스 등을 고려해 세심하게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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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소통과 교류가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는 커뮤티케이션 공간 확보를 위해 카페라운지와 미팅룸을 다양하게 배치했으며, 직원들의 몰입과 창의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집중업무공간, 사적인 통화를 편하게 할 수 있는 폰부스, 업무 중에도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안마 의자가 배치된 릴레스룸과 전문 마사지사가 상주해 있는 사이다룸 등을 운영하고, 자신에게 맞는 근무 환경을 세팅할 수 있도록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모션 데스크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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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라운지는 장애인들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한 카카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링키지랩이 운영을 맡고 있으며, 커피 원두도 발달장애인 고용 기업에서 생산된 것을 사용해 사회 공헌까지 신경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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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결혼, 임신, 출산 등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회사가 직원들과 함께 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기념품 하나까지도 신경쓰고 있으며, 주택자금 대출 이자 지원, 전용 캠핑카 무료 대여, 직원들을 위한 제주도 휴양 시설 무료 이용 등 개인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를 신경쓰는 세심한 복지정책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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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임지현 경영지원본부장은 “카카오게임즈는 직원들이 일과 생활에 균형을 이룰 수 있어야 개인과 회사가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기업 수준의 복지 제도 뿐만 아니라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적극적인 복지 정책을 통해 일하고 싶은 회사, 누구보다 앞서 나가는 회사로 키워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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