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월드컵] 핀란드 대표팀, 한국에 와서 좋아.."응원해주신 한국 팬들께 감사"
"한국 e스포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한국 대표팀과 대결하는데도 우리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있어 감동받았다"
8월17일부터 8월19일까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오버워치 월드컵' 예선전에서, 2일차를 맞아 한국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핀란드 대표팀은 한국 e스포츠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먼저 전했다.
핀란드 대표팀은 한국 팬들이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친다고 평가하면서, 사탕이나 과자 등 먹을 것을 자주 선물로 보내주고 응원해주는 것에 대해 늘 감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팀에 아주 아쉽게 역전승을 당한 것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서 아쉬움은 없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강적인 러시아 대표팀을 가까스로 이겨낸 것에 대해서는 "특정 맵에서 연습이 부족해서 고전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핀란드가 이번 월드컵에서 선전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원래 핀란드는 작지만 자랑스러운 나라이고 스포츠 종목에도 강한 국가"라며 "여러 어려운 일이 있지만 얽매이지 않고 열심히 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핀란드 대표팀은 한국에 오게 되어서 너무 좋으며, 이번 예선전 경기가 모두 끝나고 나면 서울로 올라가서 여러가지 맛있는 것을 먹겠다는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