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옵'도 가세! 배틀로얄 경쟁 뜨겁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4'가 배틀로얄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전세계에 많은 팬을 보유한 FPS 시리즈로, 시장에 보여줄 위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4'는 트레이아크 스튜디오가 개발을 맡은 작품으로, 10월 12일 전세계 동시 출시된다. 특히, 국내 출시 버전은 음성과 텍스트 등 한국어 현지화 작업이 이뤄져 국내 팬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PC 버전의 경우 국내 게이머들에게 친숙하고 접근성이 뛰어난 블리자드의 배틀넷을 통해 서비스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4'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시리즈 최초로 도입되는 배틀로얄 콘텐츠 블랙아웃 모드다. 블랙아웃은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기존 맵 대비 1,000배에 달하는 크기로 전장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의 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오리지널 '콜 오브 듀티' 좀비 모드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포함, 블랙 옵스 시리즈의 기존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4'는 국내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스탠다드 에디션(Digital Standard Edition, 45,000원)과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Digital Deluxe Edition, 85,000원) 두 가지 디지털 에디션이 판매 중이다.
만만치 않은 신작의 등장이 예고된 가운데 기존의 배틀로얄 게임 강자들이 보여주는 모습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12일 국내 PC방 점유율 21%대(게임트릭스 기준)를 기록하며 여전히 흥행 중인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는 게임의 내실 다지기에 한창이다. 개발사인 펍지는 게임부터 고친다는 FIX PUBG의 캠페인에 나서 각종 버그, 최적화 등 게임의 기본부터 개선하고 있다.
아울러 12일에는 2km x 2km 크기 훈련장에서 기본 조작부터 운전, 탄 낙차 같은 난이도 높은 내용까지, 배틀그라운드 플레이의 모든 것을 자유롭게 체험하고 연습해볼 수 있는 훈련장의 추가도 FIX PUBG의 일환으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배틀그라운드'를 제치고 전세계 최고 인기의 배틀로얄 게임으로 올라선 '포트나이트'는 여전히 빠른 속도의 업데이트와 다양한 즐길거리 마련으로 게이머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최근에는 '보석'을 찾거나 빼앗아서 '도주 차량'에 가장 먼저 가져가는 팀이나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한정모드 도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국내 시장에서는 더욱 바쁘게 움직이는 모양새다. 에픽게임즈의 한국 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지스타 2018의 메인스폰서로 나선다. 지스타를 통해 일반참관(B2C) 전시관에 프로모션 부스를 마련해 '포트나이트'를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전세계 1위 게임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