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클래식 온라인게임 IP, 모바일로 새로운 동력 얻을까?
넥슨의 클래식 온라인게임들이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바로 바람의 나라, 테일즈위버, 크레이지아케이드 그리고 마비노기에 이르는 넥슨의 대표 IP들이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를 예고한 것.
넥슨은 금일(6일) '지스타 2018' 프리뷰 기자간담회를 통해 바람의 나라의 IP를 활용한 '바람의나라: 연', 테일즈위버의 모바일 버전인 '테일즈위버M'과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그리고 마비노기 모바일의 지스타 출전 소식을 전했다.
특히, 22년 동안 후속작이나 별도의 게임이 전무했던 바람의 나라와 1세대 온라인게임의 화려한 족적을 남긴 테일즈위버 등 게이머들의 추억이 가득 담긴 넥슨의 IP가 모바일로 개발된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 사실.
그렇다면 이번 지스타 2018에서 이들 게임은 어떤 모습으로 게이머들을 맞이할까?
- 원작의 감성 그대로를 담은 전설의 귀환 '바람의나라: 연'
'바람의나라: 연'은 원작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MMORPG로, 원작이 가지고 있는 감성 그대로 리소스와 콘텐츠를 구현하고 있으며 커뮤니티 요소와 파티 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개발 중이다. PC 원작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조작감과 전투의 재미를 모바일에서 구현하기 위하여 조작 버튼 시인성 개선과 스킬 조합 사용법 등 다방면으로 고려하여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지스타2018에서 만나는 '바람의나라: 연'에서는 초기 원작 PC게임의 직업 4종(전사/도적/주술사/도사)을 체험할 수 있으며, 모바일 환경에 맞춘 '파티 던전', '파티 레이드' 등 모바일 버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콘텐츠들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 룬의아이들이 다시 돌아온다 '테일즈위버M'
'테일즈위버M'은 전민희 작가의 원작 소설 '룬의 아이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온라인 MMORPG '테일즈위버'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MMORPG로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이다. 원작인 '테일즈위버'는 '테시스' 행성을 지키는 특별한 운명을 가진 '테일즈위버(캐릭터)'들의 스토리를 다루고 있으며, 넥슨이 2003년 6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로 꾸준한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야기로 사랑을 받고 있는 온라인 MMORPG 게임이기도 하다.
'테일즈위버M'은 원작 '테일즈위버'의 콘텐츠와 그래픽을 토대로, 한 계단 진보된 비주얼로 역동적인 전투 장면과 화려한 기술 및 연출 효과를 구현하고, 원작 게임의 탄탄한 스토리와 핵심 콘텐츠들을 모바일 환경에 맞춰 개선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테일즈위버M'은 온라인 '테일즈위버'에서 현재는 없어져 게이머들의 추억으로만 남아 있던 오리지널 스토리인 '에피소드 1'를 그대로 복원해 퀘스트로 구성했다. '테일즈위버M'을 통해 '테일즈위버' 특유의 VE(Visual Event)로 게이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과거의 '에피소드'를 다시 플레이 할 수 있으며, 각 캐릭터의 고유한 이야기들을 다양한 맵과 콘텐츠를 통해서 플레이 할 수 있다.
또한, '에피소드 1'에 등장했던 8명의 캐릭터를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각 캐릭터들은 왕궁 소속의 '엑시피터'와 용병길드 '쉐도우&애쉬'로 나뉜다. 선택한 캐릭터와 소속에 따라 전개되는 이야기가 달라지며, 소속과 별개로 각기 개성이 다른 캐릭터들의 다른 스토리를 볼 수 있다.
이번 '지스타 2018'에서는 '테일즈위버M'의 '에피소드1' 캐릭터 중 '액시피터' 캐릭터 4종(루시안, 보리스, 티치엘, 밀라)으로 '챕터1'을 플레이 해 볼 수 있다. '에피소드1 챕터1'에서는 각 캐릭터별 고유의 프롤로그와 스토리를 진행해볼 수 있어 '테일즈위버' 게이머들이 느꼈던 감동을 모바일에서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다. 또 '테일즈위버M'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인 '스토리던전'을 통해서 향후 추가될 다양한 이야기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 마비노기의 추억과 감성을 손안에서 즐기자. '마비노기 모바일'
'마비노기 모바일'은 온라인게임 '마비노기'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계승한 MMORPG로, 원작의 캠프파이어, 채집, 아르바이트, 사냥, 연주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판타지 세계에 살고 있는 생활감을 보다 간편하고 세련되게 전달한다. 상/하의 조합은 물론 옷을 넣어 입거나 빼서 입을 수 있고, 살을 찌우거나 뺄 수 있는 등 현실감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직업이 정해져 있지 않고 장착하는 무기에 따라 직업이 바뀌는 등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 '마비노기'의 스토리 라인인 G1까지의 이야기, NPC, 마을 구성 등 세계관이 그대로 등장해 게이머들의 추억을 되살아나게 한다. 특히, 의상의 염색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징을 비롯해 채집, 생산 등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생활 콘텐츠를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보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협동을 통해 이어나갈 수 있도록 설계된 전투 시스템, 지도를 이용해 모든 지역을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기능, 모든 상황에 어울리게 반응하는 스마트 카메라 등 모바일 환경과 게이머들의 생활 패턴에 맞춰 새롭게 재탄생 한다.
이번 '지스타2018'에서는 마비노기 모바일의 시연 버전이 최초로 공개되며, 최대 15분까지 진행할 수 있는 시연 전용 콘텐츠를 선보인다. 시연버전은 초반 랜덤으로 설정된 캐릭터로 게임을 시작하게 되지만, 게임 시작 후 모든 직업군의 의상이 지급되어 있어 다양하게 착용해 볼 수 있다.
모든 시연 참가자들은 '마비노기 모바일'의 스타일로 새롭게 바뀐 '티르코네일'에 모여 핵심 콘텐츠와 함께 MMORPG를 즐길 수 있다. 원작과 동일한 여민정 성우가 직접 녹음한 '로나' 캐릭터와 함께 간단한 튜토리얼을 시작하게 되고, '마비노기 모바일'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하는 NPC를 통해 새롭게 펼쳐지는 이야기 힌트를 얻을 수 있고, 대표 몬스터 '곰'과 인스턴스 파티 전투, 양털깎기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 캐주얼 게임의 제왕 다시 돌아온다. '크레이지 아케이드M'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은 넥슨의 대표 IP인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의 핵심 요소를 계승하면서 새로운 게임성을 더한 모바일 액션 아케이드 게임이다. 원작의 감성을 모바일에서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3D 캐릭터와 꾸미기 아이템으로 다양한 개성 표현이 가능하고, 새로운 오리지널 캐릭터가 추가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2:2 파티를 맺어 진행하는 기본 PVP 모드를 비롯해 원작에 없는 16인 실시간 서바이벌 모드 등 다양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과 대비하여 새로운 시스템들을 도입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추었다는 것이다. 먼저, 20여 종의 '슈퍼 스킬'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한 방에 상대를 역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같은 캐릭터여도 각기 다른 효과를 장착할 수 있는 '정수' 시스템으로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운영 가능하도록 했다. 또, 캐릭터마다 다양한 패시브 스킬을 추가해 전략 요소를 더했다. 친구 시스템을 비롯해 파티 보너스를 얻을 수 있는 짝꿍 시스템, 나만의 꾸미기 공간인 프로필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도 있다.
게임 모드는 크게 '스탠다드 모드(노멀 매치, 래더 매치)'와 '연습 모드(AI 매치, 커스텀 매치, 수련장)', '아케이드 모드(만두먹기, 만두 옮기기, 팡랜드, 서바이벌 개인전/팀전)'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커스텀 매치에서는 맵과 게임시간 등을 게임 플레이 요소를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며, 친구를 초대해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넥슨 지스타2018' 부스에서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의 시연 버전을 최초로 만날 수 있다. P vP존에서는 2:2 실시간 매치로 컨트롤과 전략을 바탕으로 상대와 대전할 수 있으며, 일반시연존에서는 튜토리얼로 간단한 조작 가이드를 익힌 후 노멀매치와 아케이드 모드 1종 플레이가 가능하다. PvP존에서는 매일 핫타임 이벤트를 진행해, 해당 시간 동안 PvP 플레이를 완료하면 부스 내에 위치한 경품 교환소에서 선착순으로 '지스타' 한정 BnB 캐릭터 볼펜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