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8] 액션 명가 KOG의 야심작 커츠펠, 액션의 깊이를 더하는데 집중했다

그랜드체이스, 엘소드로 유명한 액션의 명가 KOG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대전 액션 온라인 게임 커츠펠로 지스타를 참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지스타에 참여하는 커츠펠은 지난해 보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액션과 다양한 콘텐츠로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대전 모드만 공개됐던 지난해 버전과 달리 PVE 모드가 새롭게 추가됐으며, 블레이징 피스트라는 새로운 카르마(무기), 그리고 새로운 스킬과 커맨드가 대거 추가돼 한층 더 깊이가 있는 액션을 즐길 수 있게 됐다는 반응이다.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KOG의 권오당 개발팀장은 “지난해 피드백을 바탕으로 액션의 깊이를 더하는데 집중했다”며, “내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열심히 준비중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질의응답

Q : 지스타에 두 번 연속 커츠펠로 참가했다. 지스타에 참가한 소감은?
A : 출시를 앞두고 다시 한번 지스타에 참가하게 됐다. 작년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이용자분들도 작년보다 훨씬 좋아졌다는 반응을 보여주셔서 힘이 난다.

Q : 지난해 공개한 버전과 달라진게 있다면?
A : 작년에는 대전 모드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PVE도 추가했으며, 스킬과 커맨드를 대폭 늘려서 액션의 깊이를 더하는데 집중했다.

Q : 액션의 깊이를 더했다는게 무엇을 의미하나?
A : 지난해 공개한 버전에서는 캐릭터당 스킬이 3개였고 궁극기도 한가지였기 때문에, 일정 이상 수준이 올라가면 실력 차이를 느끼기 힘들었다. 커츠펠은 대전 액션 게임인 만큼 액션의 다양성을 추구해야 게임의 생명력이 늘어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버전에서는 스킬과 커맨드 수를 대폭 늘리고, 궁극기도 공격형 궁극기와 버프형 궁극기로 나눴다. 커맨드도 특정한 조건이 필요하거나 많은 시간과 빈틈이 있는 대신 더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하는 등 플레이에 따라 실력 차이가 더 나도록 만들었다. 때문에 똑같은 양손검을 쓰는 캐릭터도 스킬과 커맨드 조합에 따라 바위깨기 중심의 양손검. 바닥 파괴 중심의 양손검 등 다양한 플레이 패턴을 즐길 수 있다.

Q : 카르마(무기)를 교체하는 듀얼 액션이 특징이다. 새롭게 추가된 카르마가 있나?
A : 지난해 4개를 공개했는데, 올해도 4개다. 다만, 작년에 선보였던 듀얼 소울(쌍검)은 보강 작업을 진행 중이며, 새롭게 블레이징 피스트라는 카르마를 선보였다. 블레이징 피스트는 격투 액션을 즐길 수 있는 카르마다.

Q : 새로 추가된 PVE는 어떤 콘텐츠인가?
A : 기존 액션 게임의 PVE는 작은 몬스터를 잡으면서 이동하다가 보스 몬스터를 만나는 전형적인 패턴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대전 액션인 만큼 보스 몬스터와의 배틀에 집중했다. 의미없는 소형 몬스터와의 전투는 없애고, 보스 몬스터의 패턴을 파악하며 실수를 줄여가는 재미를 살렸다. 긴 던전이 없기 때문에 스토리텔링이 부족할 수 있지만, 그 부분은 애니메이션 연출과 대화로 보완했다.

Q : 그랜드체이스 캐릭터들이 등장한다고 들었다. 더 등장시킬 계획이 있나?
A : 커츠펠은 그랜드체이스의 세계관을 다른 관점에서 재해석한 일종의 평행세계라고 할 수 있다. 그랜드체이스의 세계관은 그랜드체이스 for kakao가 이어가고 있다. 커츠펠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같은 이름이긴 하지만 다른 캐릭터라고 이해하시면 된다. 우리는 그랜드체이스의 세계관을 침범하거나, 이어가려는게 아니라 다른 관점으로 더 확대시키고 싶다. 커츠펠을 통해 그랜드체이스에서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미소를 짓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다른 캐릭터도 계속 추가될 예정이며, 그랜드체이스를 떠올리게 만드는 캐릭터 뿐만 아니라 커츠펠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도 계속 늘어날 것이다.

Q : 정식 출시 계획은?
A：내년 상반기 예정이다. 북미, 유럽은 스팀으로 자체 서비스를 할 예정이며, 한국은 여러 방안을 고민 중이다. 지금 북미에서 지스타 기간 동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출시 전에 게임성 점검을 위한 테스트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