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검은사막FESTA 개최, 신규 캐릭터 아처와 배틀로얄 모드 예고
검은사막 모바일로 게임대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낸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이용자들을 위한 축제 ‘검은사막 FESTA’를 금일(1일) 학여울 SETEC 전시장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검은사막 FESTA는 한해 동안 검은사막 온라인을 응원해준 이용자들을 위해 마련한 축제로, 매년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향후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 참가 티켓이 유료로 판매됐지만, 준비한 400장이 2분만에 매진될 정도다.
이번 행사에서도 흑정령의 기억, 아처의 성장일지, 라크샨데 타로샵, 우두머리 소탕작전 등 게임 내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미니 게임을 준비했으며, 냉장고를 부탁해 등으로 잘 알려진 오세득 셰프가 함께 한 카카오TV 서한결, 정나은의 게임 내 요리 재현 대결, 퀴즈 대결 등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로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행사장을 찾는 검은사막 이용자들이 가장 기대한 내년 업데이트 계획은 신규 캐릭터 란이 공개돼 환호가 이어졌던 작년만큼이나 화끈한 소식이 발표됐다.
펄어비스 김재희 PD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검은사막 리마스터 쇼케이스에서 '남성 레인저'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아처가 추가된다.
아처는 “남자 레인저는 왜 없냐”는 검은사막 팬들의 요청으로 인해 만들어진 신규 캐릭터로 레인저와 달리 손에 장착하는 석궁과 마법 장갑을 무기로 사용하는 캐릭터다. 특히 캐릭터 각성이 동시에 추가돼 활과 석궁을 같이 사용할 수 있다.
금일 사전예약을 시작하는 아처는 오는 12일 글로벌 동시 추가될 예정이며, 아처 추가에 맞춰 전 국가, 전서버 경험치 100% 이벤트, 아처 캐릭터 육성시 다른 캐릭터 경험치도 동시에 올라가는 1+1 경험치 공유, 남집사 에이든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배틀로얄 모드를 연상시키는 그림자 전장이라는 모드도 추가된다. 그림자 전장은 50명이 동등한 조건에서 최후의 생존자를 가리는 배틀로얄 규칙으로 운영되며, 총기가 중심인 타 배틀로얄 게임들과 달리 근접전 위주이기 때문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신규 지역 오딜리타 영지과 투로족 족장, 아히브 베어라이더 등 새로운 몬스터, 발렌시아와 칼페온이 맞붙는 영지전이 새롭게 추가되며, 신규 캐릭터 아처 공개에 맞춰 초반 지역 스토리 및 성장동선 개선, 많은 논란이 있었던 모험 명성 삭제, 생활 콘텐츠 개선, 어뷰징 문제를 해결한 새로운 거래소 등 많은 변화가 이어진다.
펄어비스 김서윤 실장과 카카오게임즈 이정배 실장은 “검은사막FESTA는 한해를 정리하고, 내년에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를 발표하는 자리다. 올해 리마스터, 글로벌 테스트 서버 운영, 글로벌 시크릿 퀘스트 챌린지 등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내년에도 이용자 친화적인 새로운 도전들이 계속되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