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국내 최강팀 가리는 PKL2018, 액토즈 스타즈 레드 최종 우승
국내 배틀그라운드 최강 프로팀을 가리는 KT 10기가 인터넷 펍지 코리아 리그 2018 하반기 대회(이하 PKL2018) 결승전이 금일(1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결승전은 지난 23일까지 총 32개 팀이 참가해 진행된 위클리 매치 정규 시즌에서 포인트 합산 상위 16위에 오른 팀들이 참여했으며, 아프리카TV가 주관 방송사로 참여하고, 박상현 캐스터와 함께 김동준, 김지수(지수보이) 해설이 중계를 맡았다.
미라마, 에란겔 맵에서 1인칭 시점, 총 5라운드로 진행된 경기는 총 상금 1억원과 국내 최강 배틀그라운드 프로팀의 명예, 그리고 펍지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마카오 2019 참가 시드권이 걸린 대회답게 매 라운드 마지막까지 승자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대결이 펼쳐졌다.
특히 정규 시즌에서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이 340점으로 1위, OGN 엔투스 포스가 260점으로 2위, OP게이밍 레인저스가 210점으로 3위를 차지하면서 이미 마카오 대회 참가권을 확보한 가운데, 마지막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다른 팀들의 절실한 플레이가 명장면을 만들면서 관람객들의 환호성이 계속 이어졌다.
미라마 맵에서 진행된 1라운드에서는 젠지, 에란겔 맵에서 진행된 2라운드는 OP게이밍 레인저스, 3라운드, 4라운드는 액토즈 스타즈 레드, 마지막 5라운드는 OP게이밍 레인저스가 1위를 차지했으며, 결국 3, 4 라운드에서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한 액토즈 스타즈 레드가 우승상금 5000만원과 마카오행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2라운드와 5라운드 1위를 차지한 OP게이밍 레인저스는 2위에 오르며 3000만원의 상금을 차지했으며, 매 라운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인 팀 쿼드로가 3위에 오르며 상금 1500만원을 차지했다.우승의 주역인 액토즈 스타즈 레드의 환희다(장환) 선수는 대회 MVP까지 차지하면서, 추가 상금 500만원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정규 시즌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던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에게는 정규 시즌 우승 상금 4000만원이 지급됐다.
우승을 차지한 액토즈 스타즈 레드의 김도현 선수는 “우승이 꿈만 같다. 우리도 할 수 있다고 계속 용기를 북돋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지금까지 성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마카오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