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잘나가는 에픽게임즈, 개발자 몫 88% 자체 스토어 만든다
에픽게임즈가 자체 스토어를 만들어 개발자 몫으로 88%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게임의 경우 언리언 엔진 로열티 5%도 제외된다.
에픽게임즈 팀 스위니 대표는 4일(현지 시간) 자사의 언리얼 엔진 홈페이지를 통해 에픽 게임즈 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팀 스위니 대표는 이런 배경엔 '포트나이트'의 성장 덕분에 규모의 경제를 확보할 수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디지털 거래 생태계 구축도 이뤄졌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평소 팀 스위니 대표와 에픽게임즈가 보여준 모습처럼 개발자에 득이 되는 생태계를 구성하고, 게이머와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공간이 될 전망이다.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모든 개발자는 88%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또한,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게임 중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판매된 수익에 대해서는 언리얼 엔진 로열티인 5%도 스토어 수수료인 12%에서 해결한다. 에픽스토어에 한해서 언리얼 엔진 로열티 수수료가 제외된 것이다.
일단 스토어는 PC와 맥에서 동작되는 게임 등을 시작으로, 2019 년까지 다른 게임과 안드로이드 및 다른 오픈 플랫폼 등 광범위 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게이머와 더욱 직접적인 관계와 소통을 이어갈 수 있는 기능을 준비하고, 광고 모델 탑재하지 않는다. 스토어는 언리얼 엔진은 물론 유니티 등 다양한 엔진을 활용한 게임의 판매도 가능하다.
좀 더 자세한 정보와 게임에 대한 이야기는 오는 6일(현지 시간) 더게임 어워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팀의 수수료 인하 발표, 에픽게임즈가 자체스토어 오픈과 개발자 친화적인 정책 등 유통 플랫폼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이는 대표적인 모바일 앱 마켓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도 자극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