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모드부터 정기 이벤트까지" 워게이밍, 2019년 월탱 청사진 밝혔다
워게이밍은 지난 15일 서울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2018 월드오브탱크 커뮤니티 어워드 미디어 리셉션을 통해 2019년 월드오브탱크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알렉산더 드 조르지오 APAC 퍼블리싱 디렉터가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프리미엄 계정 탄환 대미지 조정 및 게임 내 핵심 모드인 전선 대격돌과 클랜전투 등 2019년 진행되는 게임 내 굵직한 내용이 공개되었다. 특히,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은 4륜 전차가 깜짝 공개되어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가장 먼저 공개된 것은 게임 내 변경사항이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포탄 메커니즘이 변경된다. 먼저 다양한 상황에서 게이머들이 자신들의 기준에 맞는 포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너무 높은 대미지를 지니고 있던 기존 특수 프리미엄 포탄의 경우 관통력은 동일하지만, 평균 대미지가 최대 30% 감소할 예정이다.
알렄산더 드 조르지오는 이번 작업으로 인해 게임 내 준비된 포탄이 장단점을 지니고 있는 상황에서 게이머가 자신의 역할에 따라 선택을 하는 전략적인 폭을 넓히기 위함이며, 앞으로도 커뮤니티와 포럼 등을 통해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받아 게임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특별 포탄에 영향을 받는 전차에 대한 성능조정도 도입된다. 우선 E100, IS-4, 레오파드1, STB-1 등 서비스 초반부터 선보인 탑티어 전차 5종에 이르는 전차에 대한 성능이 조정되며, 향후 중간 단계의 전차들에 대한 조정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자동 대전 시스템도 새롭게 변경된다. 알렉산더는 570여 종에 이르는 수 많은 전차들을 양팀에 고르게 분해함과 동시에 빠르게 매칭시키는 것을 중점으로 매칭 시스템을 구성 중이며, 보다 유연한 전투가 구성될 수 있도록 새로운 대전 시스템이 아시아 시장부터 선 적용된다고 말했다.
랭크 전투 역시 변화할 예정이다. 기존의 게이머들이 상위 게이머들에게 막혀 일정 단계이상 오르지 못했던 기존 시스템에서 총 15단계의 랭크에 필요한 계급장을 줄이고, 강등을 없애 보다 많은 게이머들이 부담없이 다양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클랜 전투의 경우 많은 게이머들이 쉽게 클랜에 가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꼭 클랜전투에 일일이 참여하지 않아도 일정 보상이 주어지며, 게이머들이 클랜에 속하면서 보다 다양한 경험을 쉽게 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여기에 클랜 활동으로 얻을 수 있는 전쟁 채권의 상점에서 판매되는 전차가 2019년 초에는 저렴해지고, 하반기에는 상점에서만 얻을 수 있는 전차가 등장하는 등 상점의 물건도 보다 다양해지고, 그 첫 단계로 신규 보상전차 ‘T95’, ‘FV4201 Chieftain’ 등이 추가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한달 동안 선보여 많은 이들에게 호평을 받은 30:30의 대규모 전투 ‘전선 대격돌’ 모드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전선 대격돌’은 오는 2019년 매월 1주간 진행되고, 영예 단계가 기존 3단계에서 10단계로 늘어나며, 특별 보상도 지급되는 등 많은 개선 사항을 더해 월드오브탱크의 정기 이벤트로 거듭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알렉산더는 월드오브탱크의 특별 이벤트로 탱크 레이스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