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올린 LOL 왕좌의 게임.. LCK 10개 팀 “달라진 우리 기대해 달라”
2019년 LCK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금일(11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LOL 파크’에서 열린 ‘2019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이하 2019 LCK 스프링) 미디어 데이에서는 스프링 시즌에 참가하는 10개팀 코치진과 선수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2018년 국제대회에서 단 하나의 타이틀도 획득하지 못하며, LCK 위기론까지 불거졌던 작년의 기억을 잊고 2019년 LCK 리그에 나서는 팀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목표를 밝히며, 오는 11월 16일 열리는 개막전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특히, 10개 팀 모두 대대적인 영입과 신규 선수 발탁 등으로 선수 교체를 단행한 만큼 선수들과 감독 모두 ‘팀워크’를 강조하며, 결의를 다졌으며, 올해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은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SKT에게) 대대적인 영입으로 올해 가장 주목받는 팀이 되었다. 부담스럽지는 않은가?
A: (김정균 감독) SKT에서 코치와 감독을 하는 동안 부담이 없던 적이 없었다. 올해는 워낙 선수들의 실력이 좋아서 ‘팀워크’를 잘
맞춘다면 팬들이 기대하시는 대로, 성적이 잘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우선은 팀이 하나로 뭉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KT 롤스터에게) 올해의 전력 구성이 작년에 비해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는데?
A: (오창종 감독에게) 작년보다 멤버가 많이 바뀌긴 했다. 하지만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가 여전히 있고, 이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선수들이
시너지를 낸다면, 작년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년과는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합을 맞춘다면, 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담원과 샌드박스에게) 새로 리그에 진입한 팀으로써 꼭 잡고 싶은 팀이 있다면?
A: (담원 게이밍 김목경 감독): 한 팀은 굳이 말을 안 해도 될 것 같다.(웃음) 우선 그리핀을 잡는 것이 1차적인 목표. 그리핀을
제외하면 딱히 이기고 싶은 팀은 없지만 케스파컵에서 만났던 SKT와 정규 시즌에 다시 붙어서 승부를 겨뤄보고 싶다.
(샌드박스 게이밍 유의준 감독) 승강전 인터뷰때도 밝혔지만, 양재동에서 연습을 할 때 KT를 보면서 여기까지 올라왔다. 그래서 KT를 잡는 것이 목표다. 2번째는 담원 게이밍에게 승강전에서 지면서 2차로 올라왔는데, 이번 스프링에서 그 복수를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