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부활의 키 ‘브릴라이트’,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조성 위해 본격 시동
오디션으로 유명한 중견 게임사 한빛소프트가 올해 재도약을 위한 핵심 무기인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브릴라이트’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게임과 블록체인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브릴라이트는, 게임 이용자들의 플레이를 블록체인과 연동시켜, 이용자들이 자신의 게임 자산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A 게임에서 모은 게임 자산을 브릴라이트 코인으로 전환 후 다른 이용자들과 거래를 통해 B 게임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한빛소프트는 간판 게임인 오디션 및 여러 게임으로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구성해서, 이용자들이 게임 플레이나 다른 이용자와의 거래 등을 통해 코인을 획득하고, 추후 게임을 넘어 물품 구입 등 다양한 용도로 코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지난해 브릴라이트 코인의 ICO를 성공시키며 브릴라이트 사업의 시동을 건 한빛소프트는 브릴라이트 생태계 출범을 위해 여러 회사들과 MOU를 체결하며 사업 진행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포렉스에 상장한 이후, 11월에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제스트에 브릴라이트 코인을 상장했으며, 올해 상반기 내 브릴라이트 전용 월렛(전용 지갑) 공개해,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브릴라이트 코인을 거래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 중이다.
브릴라이트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 라인업도 확대 중이다. 태국 아시아소프트와 협업해 오디션과 브릴라이트 연동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온라인 레이싱 게임 시티레이서 및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인 온캐시를 개발 및 서비스 중인 신윤아이케이와 MOU를 체결하고, 스포츠 시뮬레이션, 방치형 롤플레잉, MMORPG 등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원컴즈와도 MOU를 체결했다.
14일에는 게이머 프로필 서비스 개발사인 MGXP와도 MOU를 체결했다. MGXP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자신의 게임 기록을 통합해서 소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 플레이어원을 개발 중인 업체다. 양사의 MOU를 통해 브릴라이트 플랫폼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블리라이트 코인을 획득할 수 있고, 게임 기록을 자신의 게임 프로필에 공유하면 플레이어원 토큰도 추가로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지불결제 플랫폼인 알보스와의 제휴를 진행해 브릴라이트 코인으로 신용 카드처럼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브릴라이트 생태계를 게임 뿐만 아니라 일반 생활까지 확대시키려는 노력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호웅 브릴라이트 사업총괄 실장은 "브릴라이트는 상반기 메인넷 론칭에 앞서 다양한 게임 및 서비스 개발 업체와 협업관계를 맺어 나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암호화폐의 실질적인 사용처를 확대함으로써, 유저들에게 실질적인 코인 이코노미가 구현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