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지상주의와 전략 게임의 만남 기대해주세요

네이버 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게임 '외모지상주의: 크루전쟁'이 최근 CBT를 마쳤다. 이 게임은 최근 다양한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게임을 선보이고 있는 게임펍의 올해 기대작이다. 개발은 웹툰 IP 활용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뉴에프오가 맡았다.

게임은 원작 웹툰의 비주얼을 활용해 기존 전략게임보다 더 폭넓은 이용자층을 공략하려는 의지가 담긴 게임이다. 원작 웹툰의 주 이용자층과 전략 게임 마니아를 모두 잡고자 했다. 게임은 김기명이 이끄는 강서의 빅딜, 강북의 갓독, 강동의 호스텔, 강남의 일해회까지 4대 크루를 통합시키기 위해 나만의 크루를 편성하고 이들을 육성, 월드맵에서 자원전, 보스 레이드, 대규모 전투 등을 그렸다.

특히, 일반적인 전략 게임과 달리 원작 웹툰의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와 바스코는 캐릭터 훈련, 박지호는 자원 보호, 최수정은 크루원 모집으로 표현해 원작과 관련도를 높이며 일반적인 전략 게임과 차화를 꾀했다. 개발사인 뉴에프오에서 게임사업과 운영 전반을 맡고 있는 김수 이사를 만나 게이머들과 첫 만남을 가진 '외모지상주의: 크루전쟁'을 어떤 게임인지 알아봤다.

Q. 원작의 어떤 모습이 전략 게임과 잘 맞을 것이라 봤는가?
A. 최근 웹툰을 보면 4대 크루의 이야기 나온다. 우리가 제작을 시작할 당시에도 관련 이야기가 살짝 나왔다. 이후에는 분명 4대크루가 중요하 나올 것이라 생각했고, 지금 4대 크루 이야기가 잘 흘러가고 있다. 큰 콘셉트를 4대크루로 잡았고, 전략 게임을 개발했다. 길드전은 물론 월드맵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전략게임의 콘텐츠를 담아냈다.

Q. 원작의 어떤 모습을 담아내려 노력했는가?
A. 전략 게임을 보면 하드하고 어두운 경향이 있다. 그런 부분으로 인해서 게임의 주 이용층 연령이 높을 수 있다. 우리는 웹툰 분위기를 최대한 살려보자 했다. 밝은 분위기를 살리면 충분히 어린 연령층 공략도 가능하다고 봤다.

Q. 많이 신경 쓴 부분은?
A. 중요한 것은 비주얼이다. 비주얼적인 측면을 많이 고민하고 신경을 썼다. 캐릭터당 6개 정도의 변형도 준비했고, 캐릭터를 SD 캐릭터화했다. 캐릭터의 특징적인 부분을 살리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다. 게임 내 일러스트에도 많이 노력했다. 아울러 일반적인 전략 게임과 달리 RPG를 즐기는 게이머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스테이지 방식의 콘텐츠도 넣었다.

Q. 일반적인 전략 게임과 달리 건물을 캐릭터로 설정해 차별화를 꾀했다.
A. 건물 대신 캐릭터를 넣은 것은 비주얼 적인 측면에서 중요하게 생각해 작업한 것이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보는 로비를 어떻게 표현할 것이 고민이 있었다. 사실 처음에는 그냥 건물도 해봤다. 그렇게 하면 원작과 좀 다를 수 있다고 봤다. 게이머가 많이 보는 곳인 만큼 보는 재미를 전해주고 싶었다. 로비를 보면 내 대표 캐릭터가 등장하고, 같은 길드원들이 랜덤으로 돌아다니기도 한다.

Q. 전투 방식이 궁금하다.
A. 스테이지는 일반적인 RPG를 떠올리면 된다. 너무 부감이 가지 않도록 준비했다. 전략 게임은 월드 모드가 중요한데, 전투덱을 구성해서 전투를 치르는 방식이다. 병사 시스템이 명칭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병사를 세팅해 공격할 수 있다. 필드에 자리한 몬스터든 이용자든 공격을 진행하면 결과가 나온다. 게이머는 전투 보기를 통해 자세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개인 대 개인의 전투 외에도 도움을 주고받는 길드 전투도 준비됐다.

Q. 전략 게임을 월드맵에서 진행되는 콘텐츠가 핵심이다. 어떤 콘텐츠가 준비됐나?
A. 일단 게이머는 월드에 위치가 랜덤으로 뿌려진다. 같은 길드원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니 이동도 가능하다. 캐릭터가 영지 아이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월드에는 기본적으로 몬스터들이 여기저기에 존재하며, 특징 시간에 보드레이드가 열린다. 보스레이드는 여러 차례 공격을 통해 보스의 HP가 깎이는 형태다. 마지막으로 '막타'를 치면 추가보상이 주어진다. '막타'를 친 길드에도 추가보상 주어진다.

또한, 캐릭터 간 전투가 있다. 연합해서 같이 공격할 수 있는 형태다. 연합은 30대 30전투도 가능하다. 공격할 때 같은 길드원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수비하는 유저도 똑같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여기에 일종의 공성전처럼 점령지를 5개를 두고 싸우는 전투도 준비하고 있다. 추후 업데이트로 추가할 예정이다.

Q. 길드에 가입해 활동하는 것이 유리하겠다.
A. 길드가 아니어도 활동은 가능하다. 하지만 길드에 가입해서는 진행하는 것이 이점이 많다. 레이드 추가 보상도 이어지고, 길드 버프도 있고 하다. 길드 최대 인원은 30명이고, 길드레벨에 따라서 100명까지 추가 가능하다.

Q. 이미 시장에 웹툰 IP 성공작을 내놨다. 웹툰 IP활용 노하우가 있다면?
A. 개발적인 측면에서 보면 원작 웹툰과 가장 비슷하게 가는 것을 게이머들이 좋아하더라. 스토리도 웹툰을 벗어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런 부분을 신경 쓰고 있으며, 시장 반응을 살피는 것에도 어느 정도 노하우가 쌓이지 않았나 싶다.

Q. 게이머들 반응은 어떤가?
A. 아직 완성 작품은 아니라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글을 올려 주고 있다. 웹툰과 비교해서 글을 올려 주시는데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 제일 좋다. 우리가 정말 많이 신경 쓴 것이 일러스트 등 비주얼적인 측면인데 좋은 평가가 나왔다.

Q. 이후 일정
A. 1분기 정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라이프사이클을 길게 가져가려고 한다. 원작 웹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게임이 원작에 누가 되지 안도록 잘 만들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참여를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