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2018년 매출 1조 7,151억 원 기록..'리니지M의 압도적 성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2018년 연간 실적 결산(이하 연결기준) 결과 매출 1조 7,151억 원, 영업이익 6,149억 원, 당기순이익 4,21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5% 상승했으나,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 5% 감소한 결과다.
연간 매출을 게임 별로 살펴보면 모바일게임 9,133억 원, 리니지 1,497억 원, 리니지2 639억 원, 아이온 634억 원, 블레이드 & 소울 1,196억 원, 길드워2 80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한국 1조 2,334억 원, 북미/유럽 1,283억 원, 일본 352억 원, 대만 367억 원이며, 로열티 매출은 2,816억 원이다.
로열티의 경우는 '리니지M'의 대만 성과로 전년 대비 39%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모바일 게임은 이에 힘입어 전체 실적의 53%를 차지했다. 대부분 '리니지M'을 통해 확보된 매출이다.
향후 모멘텀 관련으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블소2', '아이온2' 등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5종을 개발 중이며, 3종의 연내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다. 모바일 게임 신작 중 가장 빠르게 연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게임은 '리니지2M'이다.
한편, 엔씨소프트의 장수 PC온라인 게임인 '리니지'를 보강한 '리니지 리마스터'도 정식 출시 시점이 멀지 않은 상황이며, 이외에 엔씨소프트는 넥슨의 지분 인수에 대해서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