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주 PC방 순위] '에이펙스 레전드', 사용시간 122% 증가

2월 3주 PC방 순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EA의 '에이펙스 레전드'와 넥슨의 '카트라이더'였다. 먼저 지난주 PC방 순위에 집계되기 시작한 '에이펙스 레전드'는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122% 증가하며, 인기 게임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점유율 1%를 넘어섰다.

에이펙스 레전드
에이펙스 레전드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에이펙스 레전드'의 순위 역시 3계단 상승한 11위를 기록했으며, 이 여파로, 리니지, WOW, 디아블로3 등의 전통의 강호들이 한 계단씩 하락했다. 최근 인기 스트리머들을 비롯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등 '에이펙스 레전드'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는 만큼 한국 서비스 이후 순위를 더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주목되고 있다.

'카트라이더'의 약진은 2월 3주에서도 계속됐다. 2월 가장 뜨거운 게임으로 떠오른 '카트라이더'는 전주대비 10.7% 사용시간이 감소했지만 2.9%를 감소한 로스트아크를 0.003% 점유율 차이로 따돌리며, 드디어 TOP 5에 진입했다. 이러한 카트라이더의 선전으로, PC방 차트의 허리를 담당하고 있는 오버워치, 피파온라인4와 함께 4개 게임의 4파전 구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는 2019년 2월 3주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2월 3주 전국 총 PC방 사용시간은 약 3천 4백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4% 감소했다. 개학 시즌을 앞두고, 겨울 성수기가 마감되고 있는 모양새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는 전주 대비 3.1%, 2% 각각 사용시간이 감소했으나 점유율은 소폭 증가했다. 두 게임의 점유율 합은 54.5%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최근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는 후발 주자 게임들에게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중위권 게임 중 DOTA 2가 6단계 상승하며 TOP 30에 다시 진입했다. 2/18(월) 개발사인 밸브는 DOTA 2가 6년 만에 재개되는 ‘WCG 2019’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2019 2월 3주 PC방 순위
2019 2월 3주 PC방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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