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린이라고? 한국 팀KGA 포트나이트 말썽꾼컵 아시아 4위 입상
"안녕 포린이들?"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영화배우 크리스 프랫을 기용한 도발적인 광고가 잠자는 사자의 콧털을 건드린 분위기다.
전세계 배틀로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가 2019년에 총상금 1억 달러 규모의 e스포츠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한국 신생팀이 뛰어난 성적을 거둬 주목을 받고 있다.
게임 관련 교육 전문 업체인 경일게임아카데미 소속 팀KGA는 포트나이트 월드컵 예선에 앞서 진행된 상금 토너먼트 말썽꾼 듀오컵에서 한국 1위, 아시아 통합 4위에 올랐다.
총상금 10만 달러가 걸린 말썽꾼 듀오컵은 솔로, 듀오 건틀릿 테스트 이벤트에서 전세계 3% 이내의 성적을 달성한 플레이어만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각 지역 별 최고 1500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최종 25팀이 상금을 획득한다.
팀KGA는 신생팀이지만, 전문적인 코치진과 튼튼한 선수층으로 프로 선수들이 참여하는 아시아권 스크림에서 매번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에픽게임즈가 진행하는 포트나이트 월드컵은 오는 4월 13일부터 6월 16일까지 총 10차례의 주간 온라인 오픈 예선전으로 진행되며, 결승전에 진출한 모든 선수들은 오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총상금 3천만 달러 규모의 결승전에서 최강자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팀 팀KGA가 포트나이트 월드컵에서 게임 강국의 위성을 자랑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