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리마스터 서버 어디로 가야 하오?
최근 리마스터를 통해 새로 단장한 리니지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27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리니지 리마스터는 기존 800600 해상도에서 4배 증가된 19201080 와이드 해상도로 업그레이드되었으며, 프레임도 2배 향상된 것은 물론, 자동사냥 시스템의 일종인 PSS(Play Support System / 플레이 도움 기능) 기능을 활용해 오토 플레이 역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이러한 요소에 힘입어 리니지는 리마스터 버전 출시와 함께 3월 4주 PC방 순위서 사용시간이 41.2% 증가하며, 12위에 오르는 등 1세대 온라인게임의 저력을 다시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더욱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리마스터의 출시와 함께 신규 서버를 선보이며, 신규 게이머들을 위한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복귀 게이머들을 위한 혜택도 함께 진행하여 게이머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번 리니지 리마스터의 서비스와 함께 오픈한 서버는 데스나이트. 판도라, 발라카스 등 총 3개다. 이들 신서버는 리니지 이용권이 등록되어 있는 계정이나 PC방에서만 접속할 수 있으며, 리니지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인증을 거치는 보안 서비스에 가입해야만 사용할 수 있으니 이를 참조해야 한다.
이들 신서버에서 생성할 수 있는 캐릭터 슬롯은 총 6개로, 군주, 기사, 요정, 마법사, 다크엘프, 용기사, 환술사, 전사 등 현존하는 리니지의 모든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다.
가장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신서버 혜택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신서버에서 캐릭터를 생성한 게이머는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레벨 업 축하 상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 레벨 업 축하 상자는 레벨에 따라 오픈 되며, ‘퓨어 엘릭서’, ‘마법인형 주머니’, ‘오만의 탑 이동 부적’ 등 기존 리니지에서 상당한 금액을 자랑하는 아이템을 받을 수 있으니 처음 게임을 진행하는 이들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하는 혜택이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서버에서 혈맹원을 100명 이상 모집한 군주 클래스의 게이머에게는 지하 아지트가 개방된 ‘기란 마을 아지트’ 분양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기존 서버에서 많은 이들의 노력이 들어가는 지하 아지트인 만큼 이번 혜택을 통해 보다 빠르게 혈맹을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이벤트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리마스터의 소식을 듣고 처음 리니지에 접속한 이들이라면 신서버 이외에도 ‘전투 특화 서버’ 및 ‘Non-PvP 서버’에도 눈길이 갈 것이다. 이 서버들은 아이템의 수급이나 장비의 획득 확률이 타 서버와 비교해 월등히 높은 대신 레벨업 제한과 일정 시간이 흐르면 서버가 초기화되는 일종의 시즌제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으로, 리니지의 오래된 전통 중 하나인 특화 서버로 불린다.
이중 ‘Non-PvP 서버’는 리니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PvP를 필드 플레이에서 제외시킨 일종의 평화로운 게임을 위한 이들을 위한 서버라 할 수 있다. 최고 레벨이 낮아 빠르게 레벨업을 할 수 있지만, 주기적으로 공성전 등의 대형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벌어져 리니지 본 서버에 뛰어들기 전 게임 내 시스템과 콘텐츠를 익히고, 향후 공성전과 혈맹 간의 대결 등 굵직한 콘텐츠를 즐기기 위한 준비를 마치는 일종의 튜토리얼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투 특화 서버’는 2013년 4월 개설된 그야말로 전투를 활성화하기 위한 서버다. 이 전투 특화 서버는 기존 서버에 비해 경험치 획득량 및 아이템 드롭률이 월등히 높으며, 레벨은 60레벨로 제한되어 있다.
특히, 공성전이 가능한 성이 아덴성으로 제한되어 있는 것은 물론, 플레이 타임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언 듯 단순해 보이지만, 캐릭터 마다의 스킬 차이나, 물약 먹는 타이밍 그리고 파밍 플레이까지 전투에 관련된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이 전투 특화 서버의 매력 중 하나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