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소드, 게임업계 최초 가상 아이돌 내세워 '팬心' 잡았다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엘소드'의 독특한 이색 마케팅이 회제다. 엘소드는 결혼식 콘셉트의 초청 행사 '천생엘분', 엘소드 테마로 제작한 '방탈출 카페' 등 매년 게이머들을 위한 특색 있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해 국내외 시장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해 오고 있는 중이다.
올해 엘소드에서는 엘소드 캐릭터 14명이 캐릭터 아이돌그룹으로 데뷔하는 '프로젝트 엘스타'를 진행한다. 총 4개 그룹이 순차적으로 데뷔하며 게이머들은 캐릭터들의 인터넷 개인방송을 시청하고, 아이템 광고 모델을 선정하는 등 데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4일에는 첫 데뷔 그룹인 'trinityACE(트리니티에이스)'팀이 팬미팅을 개최해 팬들에게 그룹 멤버와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 "사랑해요 trinityACE!" 팬미팅 현장에서 전해지는 게이머들의 남다른 애정
행사 시작 전, 길게 늘어선 줄은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가까이 보고자 하는 게이머들의 마음을 전해줬다. 팬미팅 입장 티켓은 불과 19초만에 매진되었으며 심지어 부산에서 찾아올 만큼 게이머들의 애정이 각별했다. 현장을 방문한 엘소드 게이머는 "팬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멀리서 길드원 2명과 함께 왔다"며 "다음 팬미팅 행사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고 전했다.
- trinityACE와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실감나는 '캐릭터라이브'
trinityACE가 "엘리오스를 수호하는 삼각편대!" 구호와 함께 무대에 등장하며 팬미팅 오프닝 무대를 시작했고 팬들은 뜨거운 환호성으로 반갑게 맞이했다. 멤버들의 개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무대 인사가 이어졌으며 팬들과 만난 소감을 발표하는 등 캐릭터들의 남다른 팬사랑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 아름다운 노을이 지는 순간을 함께 만끽한 "매직아워(Magic Hour)"
지난 5월 1일 발매한 trinityACE의 데뷔곡 '매직아워' 뮤직비디오 감상과 멤버 프로필 소개가 이어졌다. 노을이 질 때 마법을 부린 것처럼 빛이 아름다워 사랑에 빠진 듯이 두근거리는 순간을 뜻하는 '매직아워'처럼 trinityACE와 팬들은 짧지만 기억에 남는 추억을 간직했다. 또, 멤버들이 직접 자신들의 취미와 좋아하는 음식 등을 말하며 팬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과 함께 첫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trinityACE는 엘소드만의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우며 팬심을 두텁게 했다. 넥슨 엘소드를 담당하는 염홍원 실장은 "엘스타 프로젝트를 통해 게이머들이 색다른 재미를 즐기고 있다"며 "앞으로 데뷔할 그룹들도 팬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