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킹오브파이터올스타' 구글 2위 '등극'
15일 넷마블의 '킹오브파이터올스타'가 구글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연일 흥행을 질주하며 '리니지M'을 추격하고 있다.
넷마블이 지난 9일 출시한 '킹오브파이터올스타'는 '더 킹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수집형 액션 RPG다. 대전 액션인 원작을 RPG 풀어냈음에도 원작의 액션을 그대로 살린 것이 강점이다. 지금까지 등장한 원작 IP 활용 게임 중 단연 최고수준이다.
또한, 'KOF 94'부터 'KOF 14'에 이르기까지, 역대 원작 시리즈의 모든 캐릭터가 등장한다. 원작 팬이라면 플레이할 가치가 충분하다. 94년 등장한 작품부터 최신작품까지 모두 등장하기에 게임의 타겟 연령층도 넓다. 현재 국내 론칭 버전의 경우 97까지 오픈되어 있고, 향후 추가 예정이다.
대전 격투 게임인 원작 IP의 특성을 살려 수동전투의 활용도를 높인 것도 게임의 강점이다. 게임에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으며, 특히 타임서바이벌과 에픽퀘스트의 경우 조작의 재미가 극대화 되어 있다. 두 콘텐츠는 국내 오픈과 함께 마련된 콘텐츠로 넷마블이 국내 서비스를 위해 노력한 부분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와함께 넷마블의 게임 서비스 정책도 게임의 흥행에 한 몫하고 있다. 게임에는 1회 한정 원하는 캐릭터를 뽑을 때까지 무한 리셋 소환(리셋마라)를 버튼 하나로 지원한다. 기존의 게임들에 비해 매우 편리한 방식이다. 넷마블은 측은 게이머들의 편의를 위해 결정한 사항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 약 10개월 차이가 나는 일본 버전과의 서비스 간격을 줄이기 위한 모습도 이어지고 있다. 서비스 초반부터 '달 밤에 오로치의 피에 미친 이오리'등 강력한 캐릭터를 선보여 게이머들의 수집욕을 올리고 있는 것도 흥행의 주된 요인 중 하나다.
넷마블 조신화 사업본부장은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는 강렬한 액션과 타격감, 매력적인캐릭터들을 수집하는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는 게임"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캐릭터와 콘텐츠를 적극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