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 놀러간 고양이의 보은, '언제 다 치우냥' 정식 출시
인디 게임 개발사 아스테로이드-제이(ASTEROID-J, 대표 장원선)는 자사의 신작 모바일 캐주얼게임 '언제 다 치우냥'을 금일(25일) 구글플레이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언제 다 치우냥'은 물고기를 잡으러 바다에 갔다가 쓰레기만 보여, 실망한 길고양이 냥이와 사연 많은 청소 로봇 통이가 함께 힘을 합쳐 바다 쓰레기를 치운다는 심플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모바일게임이다.
특히, 귀여운 그래픽과 심플한 게임 구성으로 환경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기보다는 좀더 친근하고 접근하기 쉽게 끔 만들어 몰입도를 높였으며, 미션을 하나씩 달성할 때마다 떠났던 바다 생물을 불러와 다시금 생명이 넘치는 바다로 만드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바다 파트가 등장해 흥미를 높인다.
아울러 일정한 시간마다 쓰레기를 투기해 청소를 방해하는 '도시'의 존재 덕에 다양한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등장하며, 쓰레기를 치울수록 바다가 깨끗해지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게 구성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러한 점을 인정받아 '언제 다 치우냥'은 지난 5월 21일 유니티 코리아가 개최한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서울 2019에서 열린 '메이드 위드 유니티 코리아 어워즈 2019(이하‘MWU코리아어워즈2019’)서 최고상 플래티넘을 수상한 바 있다.
아스테로이드-제이는 '언제 다 치우냥'의 출시를 기념해 고양이를 모시는 집사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모시는 고양이의 사진과 이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게임에 등장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스테로이드-제이의 장원선 대표는 "언제 다 치우냥이 거대한 바다 쓰레기에 맞서는 작은 날개 짓이 되어, 바다 쓰레기 문제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공감했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게임의 수익금 일부를 바다 쓰레기 해결을 위해 환경 단체에 기부할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