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주 PC방 순위] 무료화 선언한 리니지2, PC방 순위권 진입
한국에서 개발한 게임 중 마지막까지 정액 요금제를 유지하고 있던 리니지2가 무료화를 선언했다.
지난 2003년 10월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리니지2는 16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정액 요금제를 유지했으나 세월의 흐름을 거쳐 무료화를 선언하게 되었다. 이러한 여파로 리니지2는 8월 3주 PC방 순위에서 사용량이 전주 대비 40% 이상 크게 증가하며, 순위 역시 20위권에 안착했다.
지난 8월 3주 전국 총 PC방 사용시간은 약 3천 4백만 8십만 시간, 전주 대비 6.0% 상승하며, 이번 여름 성수기 최고 이용 시간을 보였다. 이용 시간 상승은 5주째 이어가고 있다.
상위 TOP10의 게임은 여전히 이용 시간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는 전주대비 약 1%의 사용시간 증가로 순위를 유지했다.
뒤를 이어 피파온라인4가 가파르게 추격한 한 주였다. 피파온라인4는 지난주 15일부터 진행되었던 ‘아이스 버닝’이벤트의 영향으로 이용 시간이 대폭 늘어났다.
전주 대비 무려 50.8%의 사용시간 증가로 배틀그라운드를 주간 점유율 1%로 차이까지 몰아붙였지만 아쉽게 랭킹 2위를 차지하지는 못했다. 또한 8월 17일 전국 고교대항전 ‘고등피파 올스타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관중석 티켓이 하루 만에 매진되는 등 사전 인기몰이를 했던 ‘고등피파 올스타전’은 ‘팀 두치와뿌꾸’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경기 우승 팀의 이름으로 대한 축구협회 축구사랑 나눔 재단에 300만원을 기증하기로 했다.
31번째 신규 영웅 ‘시그마’를 출시한 오버워치도 이용 시간이 전주 대비 11.5%로 크게 늘었다. ‘시그마’는 중력의 힘을 조종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는 돌격 영웅이다. 또한 경쟁전 베타 시즌을 통해 ‘역할 고정’ 기능도 경험할 수 있다.
14주년을 맞이한 서든어택이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실시했다. 28일까지 매일 1회 무료로 ‘넥슨캐시’와 SP(서든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15일부터 18일 까지는 매일 오후 3시, 오후 9시마다 게임에 접속 시 영구제 14주년 특별 무기와 함께 통합 경험치, 닉네임 변경권 등을 지급했다. 이벤트의 영향으로 서든어택은 전주 대비 이용 시간이 22% 대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