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차 확인이냐 콩라인 탈출이냐" LCK 서머, 결승 열기 고조
금일(31일)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되는'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결승전의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SKT의 도장깨기로 시작된 연승행진과 정규 시즌 1위 그리핀의 와신상담, 서부, 동부리그의 대전 등 수 많은 이야기를 남겼던 이번 '2019 LCK 서머'은 플레이오프서 역대급 경기를 펼치며, 결승에 오른 SKT와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그리핀의 대결로 압축됐다.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그리핀의 첫 우승 여부다. 지난 스프링 시즌서 많은 이들의 예상에도 불구하고, 그리핀은 스프링 시즌 결승에서 SKT에 3:0 완패를 당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던 것이 사실.
여기에 '2019 LCK 서머' 정규 리그에서도 기세를 이어가 1위의 성적으로 결승에 다시 올라 복수전을 꿈꾸며, 통산 첫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SKT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 SKT는 LCK 최다 우승(6회)과 3회 연속 우승, 최다연승(19승), 전승 우승,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최다 우승(3회), 최다 연승(19연승)이라는 전무후무 한 기록을 지닌 팀이다.
하지만, 1라운드의 연속된 부진으로 지난 시즌 우승팀이 롤드컵에 진출하지 못할 수도 있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우려를 삿던 것이 사실. 그러나 SKT는 2라운서 엄청난 연승을 거두며 저력을 보여줬고, 플레이오프서 정규 시즌 자신들을 이겼던 팀들을 모두 압살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대회인 만큼 볼거리도 풍성했다. 현장에 마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LOL 관련 상품이나 아이템을 제공하는 부스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을 유혹했으며, LOL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분한 코스프레가 진행돼 관람객들이 연신 핸드폰을 꺼내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SKT'와 '그리핀'이 서머 시즌 우승을 놓고 결전을 벌이는 이번 '2019 LCK 서머' 결승은 오후 4시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