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모바일 MMORPG만 할래? 신선한 장르 게임 '출격'
게임의 꽃이라 불리는 MMORPG가 모바일 시장에 둥지를 튼 지도 제법 오랜 시간이 지났다. 다수의 MMORPG가 출시됐고, 모바일게임 시장 최상위권에선 MMORPG가 게이머들의 관심 속에 맹활약 중이다.
하지만, 매일 고기만 먹고 살 수는 없는 법. 언제까지 MMORPG만 즐길 수는 없다. 입맛을 돋워주는 음식처럼, 때론 다른 재미로 뭉친 게임이 당기기 마련이다. 그리고 최근 신선한 장르와 재미로 무장한 게임들이 연달아 출시돼 눈길을 끈다.
먼저 지난 11일 라타타스튜디오가 신작 '만렙집사 에비츄'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했다. 이 게임은 인기 IP(지식재산권)인 '에비츄'를 활용한 공식 라이선스 모바일 힐링 게임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 출시된 '만렙집사 에비츄'는 누구나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이다. 게임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에비츄가 아르바이트를 해 '츄'를 벌고, 아르바이트로 지쳤을 때 국내외 여행지로 여행을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게이머는 '에비츄'가 '만렙집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에비츄'의 여행 일기를 찍어 친구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기념사진 촬영' 및 여행지의 수집품인 스탬프를 모을 수 있는 '스탬프 수집'도 소소한 재미를 준다. 여기에 '에비츄'가가 지쳤을 때 행복도를 높일 수 있는 '여행 기념품 수집' 등의 요소도 마련됐다.
18일에는 웹젠이 기존 SRPG의 재미를 재해석한 신작 나선영웅전: Helix Saga'의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90년대를 휩쓸었던 인기 장르인 SRPG로 턴 방식의 전투를 기본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속성과 직업에 따라 그리고 여러 특성을 가진 영웅 캐릭터를 수집, 육성해 전략을 만들어 즐기는 게임이다.
'나선영웅전'은 전략적인 위치 선점에 따라 최대 5명의 영웅이 동시에 타격할 수 있는 '협공'이 게임의 핵심이다. SRPG다운 재미와 전략성을 간결하게 구현했으며, 지형 조건과 출현하는 적의 속성에 따라 매 단계를 공략하는 즐거움도 경험할 수 있다.
웹젠은 게임의 국내 서비스를 위해 새로 제작한 한국형 영웅 '춘향'과 '황진이'를 제작했다. 두 영웅 모두 최고 희귀도인 'UR등급'의 영웅이며, 사전예약에 참여한 회원들은 '춘향' 캐릭터를 받고 게임을 시작할 수 있고, '황진이'는 '확률 UP' 이벤트에서 모집할 수 있다. 웹젠은 정식서비스가 시작된 이후에도 회원들이 캐릭터 수집의 재미를 더욱 느낄 수 있도록 '도깨비'를 포함, 한국 문화와 특징이 담긴 영웅 캐릭터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금일(19일)에는 통쾌한 터치 대결로 스트레스 날려버릴 수 있는 캐주얼 스포츠 게임 '올스타 스매시'를 카카오게임즈가 출시했다. '올스타 스매시'는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10일 만에 100만 명이 몰린 정도로 게이머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 게임은 국내 인기 최정상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디즈니 캐릭터가 최초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등장하는 것이 강점이다. 인기 만점의 캐릭터가 실시간 탁구 대전을 펼치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
실시간 대전 모드를 통해 가족, 친구, 연인과 간편하게 토너먼트로 대결을 펼칠 수 있으며, 캐릭터별 특징을 담은 스킬을 활용해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스릴 넘치는 타격감과 손 뗄 수 없는 재미의 미니게임을 준비했다.
한편, 이 외에도 오는 9월 25일에는 닌텐도가 모바일 레이싱 게임 '마리오카트 투어'의 국내 서비스를 오는 9월 25일 진행할 계획이며, 넷마블 자회사 잼시티가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겨울왕국(Frozen) 및 겨울왕국2(Frozen 2)를 소재로 한 새로운 모바일 게임 '프로즌 어드벤처스(Frozen Adventures)'를 11월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