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S 인비테이셔널 이집트 2019 폐막..'크로스파이어 새 게임한류로 도약'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인 'CFS 인비테이셔널 이집트2019'가 중국 대표로 출전한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의 우승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2일(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1일 이집트의 수도인 카이로 내 카이로 스타디움 실내홀에서 개최됐으며, 지난 CFS 대회에서 두각을 보였던 4개국이 참가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의 우승팀인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은 첫 경기에서 골든 파이브를 상대로 10대6으로 역전승을 거둔 뒤, 승자전에서 만난 아누비스 게이밍을 상대로 10대7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두 경기 모두 역전승을 거두며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의 저력이 빛났다.
결승전에서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은 처음 상대였던 골든 파이브를 다시 만났다. 1세트는 10대6으로 손쉽게 승리를 차지했지만, 2세트에서 일진일퇴를 거듭한 끝에 8대10으로 패하며 최종전에서 승부를 결판내야만 했다. 운명의 3세트,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은 경기 초반 내리 포인트를 내주며 3대7까지 밀리다가 'N9' 왕하오와 'MZiN' 마저가 중심을 잡아주며 10대8로 승리, 극적인 대역전극을 펼쳤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이집트에서 열리는 사상 최초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약 1천여 명의 관중들이 대회 개막 전부터 경기장을 가득 채웠고, 시종일관 환호와 응원구호를 외치며 열성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이집트 정부에서도 청소년체육부 아흐메드 하다드 차관이 대회를 관전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또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폐막으로 한국 e스포츠 사상 모든 대륙에서 대회를 개최했다는 기록을 남겼다.
CFS는 지난 2014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대회로 발을 넓혔고, 필리핀, 베트남, 브라질, 웨스트(북미 및 유럽) 등 4개 지역에서
CFEL로 명명된 프로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이집트 대회로 아프리카 대륙까지 진출함으로써, e스포츠를 통한 한류를 전하며 e스포츠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앞으로도 크로스파이어와 CFS를 응원하고 사랑하는 팬들이 있는 곳을 찾아 다니며 CFS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CFS 인비테이셔널 브라질 2019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