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경쟁 앞두고 의외의 다크호스? 신작 캐주얼 게임들 시선집중
리니지2M, 달빛조각사, V4 등 11월 출격을 앞두고 있는 대작들로 인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한동안 지지부진하던 캐주얼 게임 장르에도 기대작들이 연이어 등장해 시선을 끌고 있다.
ARPU(이용자 당 월 평균 매출)가 낮은 장르 특성상 11월에 등장할 대작 MMORPG처럼 매출 상위권 판도를 바꿀 정도는 아니지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게임성을 바탕으로 입소문을 타면 나름의 돌풍을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모바일 게임 시장을 보면 넷마블의 쿵야 캐치마인드가 다양한 명작들을 쏟아내면서, 흔히 말하는 인싸 게임에 등극했으며, 슈퍼셀의 브롤스타즈는 어린 학생들의 시선까지 완벽히 사로잡으면서 모바일MMORPG와 당당히 매출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테라 클래식을 시작으로 모바일MMORPG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카카오게임즈가 기습적으로 선보인 올스타 스매시는 막강한 캐릭터 파워는 기본이고, 기대 이상의 게임 플레이가 더해지면서 출시되자마자 의외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 게임은 미키마우스, 도날드 덕 등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디즈니 캐릭터들과 라이언, 어피치 등 국민 캐릭터 칭호를 받고 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함께 등장해 탁구 대결을 펼치는 게임이다.
긴밀한 조작이 필요한 스포츠 게임이기 때문에 초보자들에게는 조작이 어려울 수 있다는 걱정이 있을 수 있지만, 공이 원 안에 들어왔을 때 터치하면 자동으로 랠리가 이어지는 원버튼 방식이기 때문에, 누구나 한두판만 해보면 바로 적응할 수 있다.
또한,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능력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매력적인 디즈니,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수집하고, 업그레이드시키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오는 25일에는 디즈니만큼 유명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인기 캐릭터 슈퍼마리오가 등장하는 모바일 레이싱 게임이 등장한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 동시 출시되는 마리오 카트 투어는 닌텐도의 대표작 마리오 카트 시리즈를 모바일로 옮긴 게임으로, 2주마다 개최되는 투어를 통해 세계를 여행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마리오를 비롯해 루이지, 피치 공주, 키노피오 등 기존 시리즈에 등장했던 인기 캐릭터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아이템과 테크닉으로 라이벌들을 따돌리는 시리즈 특유의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기존에도 ios 버전만 발매됐던 슈퍼마리오런이나 최근 NHN이 선보인 퍼즐 게임 닥터 마리오 월드와 달리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던 유명 게임을 그대로 옮겼기 때문에 폭발적인 인기가 기대되고 있다.
한빛소프트가 준비 중인 모바일 낚시 게임 도시어부M도 성적이 기대되는 게임이다. 그랑메르로,피싱훅 등으로 잘 알려진 낚시 게임 명가 퍼플오션이 채널A의 대표 예능으로 떠오른 낚시 예능 방송 도시어부 IP를 활용해 만든 게임이기 때문이다.
도시어부 IP를 활용한 만큼, 방송이 아니라 취미 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도시어부의 주인공 이경규를 비롯해, 장도연, 박진철 등 출연진들과 함께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복잡한 낚시 준비 과정을 단순화했기 때문에, 머리 아프게 고민할 필요없이 방송에 등장했던 유명한 해안에서 누구나 손쉽게 물고기와의 짜릿한 밀당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한빛소프트는 오는 26일까지 도시어부M 사전예약자들을 대상으로 CBT를 진행한 후, 정식 출시일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