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루이비통과 손잡는다" '2019년 롤드컵' 파트너십 체결
라이엇게임즈는 금일(23일) 혁신과 개척이라는 공통 가치관을 통해 프랑스의 상징적인 패션 브랜드 루이 비통과 양사 간의 협업을 발표했다.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게임인 LoL은 2009년 출시 이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하는 PC 게임의 자리를 차지하고 e스포츠의 폭발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떠올랐다. 라이엇 게임즈는 매년 지구상 최고의 플레이어와 팀을 위해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을 주최하는데, 10월 2일에 개막하는 올해 롤드컵은 베를린에서 플레이-인 및 그룹 스테이지로 시작한 뒤 10월 26일부터는 8강과 4강이 열리는 마드리드에서 계속되며, 11월 10일 파리에서 결승으로 막을 내린다(현지 시각 기준).
루이 비통은 대회를 위해 라이엇 게임즈와 협업해 ‘소환사의 컵’을 보관해주는 트로피 트래블 케이스를 제작한다. 소환사의 컵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에게 수여되는 트로피로 e스포츠에서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상으로 꼽힌다. e스포츠 대회에서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맞춤 제작 트래블 케이스에는 루이 비통의 재치 있는 전통적 디자인과 LoL 세계관에서 영감을 받은 최첨단 요소가 모두 적용된다.
루이 비통과 라이엇 게임즈는 다른 LoL 디지털 콘텐츠와 함께 루이 비통 여성복 컬렉션의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ère)가 디자인한 독특한 챔피언 스킨과 캡슐 컬렉션도 곧 발표할 예정이다.
나즈 알레타하 라이엇 게임즈 글로벌 e스포츠 파트너십 총괄은 “가장 중요한 LoL 행사의 모습, 느낌, 명성을 향상해 줄 루이 비통을 디자인 부분 공식 파트너로 맞이하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파트너십은 지난 9번의 e스포츠 시즌 동안 라이엇 게임즈와 LoL이 업계에 끼친 강력한 영향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파트너십”이라며, “e스포츠에 합류하게 된 루이 비통을 환영하며 다가오는 몇 달 동안, 특히 11월 10일 파리에서 소환사의 컵이 수여될 때, 파트너십의 진가가 발휘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루이 비통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버크(Michael Burke)는 "롤드컵은 토너먼트 대회의 정수일 뿐만 아니라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세계가 융합되며 새로운 전설의 탄생을 축하하는 장"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루이 비통은 오랫동안 세계 최고 권위를 지닌 대회들의 트로피를 위한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해 왔으며 이제는 소환사의 컵을 위한 트래블 케이스를 만들게 되었다. 이렇게 특별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설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