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재미있게 자신 있게~” 즐기는 달빛조각사 플레이 팁
XL게임즈에서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인 달빛조각사가 순항 중이다. 지난 10월 10일 게이머들에게 모습을 드러낸 달빛조각사는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세계관과 다양한 직업 시스템 그리고 수집,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금일(15일)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 2위를 달성하는 등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가 도입된 달빛조각사는 게이머가 이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게임의 진행과 방향이 크게 달라지는 자유도를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소소한 포인트가 게임의 플레이에 큰 영향을 미쳐 모바일게임이지만, 사전 지식을 어느정도 요구하고 있어 아는 만큼 게임을 즐기는 폭이 더욱 넓어지는 것이 사실. 그렇다면 달빛조각사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요소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 ‘티끌 모아 태산’ 다시는 잡템을 무시하지 마라
원작 소설의 주인공 이현(게임 아이디: 위드)는 모두가 거들떠보지도 않던 흔한 아이템들 이른바 ‘잡템’ 하나를 아까워하며 수집해 '티끌 모아 태산'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달빛조각사도 이와 비슷해 다른 게임에서 흔히 ‘인벤토리나 채우는 귀찮은 존재인 이 잡템이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가장 잡템이 큰 영향력을 미치는 콘텐츠는 바로 ‘장비 특화’로 무기, 방어구, 악세서리 등의 장비는 장비 특화를 통해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려줄 수 있다. 물론, 장비나 요리 등으로 능력치가 오르는 폭이 크긴 하지만, 이 잡템을 꾸준히 갈아 넣다 보면 같은 아이템을 착용해도 캐릭터의 효율이 더 오르게 된다.
달빛조각사의 아이템 제작에는 상당히 많은 재료를 필요로 하는데, 이중 루나리움 파편은 거의 필수로 사용된다. 이 루나리움 파편은 얻기가 매우 힘든데 이것을 얻는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아이템 분해다. 흔히 모바일게임에서 잡템은 소소한 골드라도 얻고자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달빛조각사에서 이 잡템을 분해할 경우 상당히 많은 재료 아이템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버리거나 팔기 보다는 하나하나 분해를 해줘 쟁여놓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만약 게이머의 직업이 조각사라면 조각상을 제작할 수 있는데, 이 조각상 제작에도 상당히 많은 재료가 사용되며, 더더욱 이 잡템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다만 아이템을 무작정 수집하다 보면 캐릭터가 어느새 어딘지도 모를 곳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때는 자동 플레이 항목에서 아이템 줍기 항목을 끄면 잡템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스탯 초기화 30 레벨을 기다려라
달빛조각사는 스탯을 직접 선택해 육성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 스탯은 전투의 능력치 뿐만 아니라 각 직업별로 착용해야 하는 아이템에도 영향을 미쳐 매우 중요하다. 그러다 보니 스탯을 어떻게 배치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많은데, 궁수의 경우 민첩을, 마법사의 경우 지혜에 스탯을 거의 올인하고, 행운을 조금 찍는 것이 좋으며, 전사는 힘을, 성기사는 체질과 힘을 중심으로 스탯을 분배하는 편이 좋다. 아울러 이 게임 내에서 도적과 같은 포지션의 조각사 역시 궁수와 비슷하게 분배하는 것이 현명한 것이 사실.
다만 조각사의 경우 게임 초반 직업을 선택하지 않았을 때 선택하게 되는데, 이 경우 스탯을 무분별하게 찍거나 하는 사례가 왕왕 있다. 이때 30~32레벨 경 진행되는 메인 퀘스트에서 ‘망각의 물약’을 얻을 수 있으니 다시 스탯을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이 ‘망각의 물약’은 상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지만, 레벨 40과 70 제한이 있고, 가격 또한 매우 비싸기 때문에 그냥 알맞게 스탯을 투자하는 편이 좋다.
- 미션은 메인 미션만 나머지는 나중에 즐겨도 무죄
달빛조각사의 맵은 의외로 넓고, 콘텐츠도 방대하다. 때문에 일정 레벨 이후에는 상당히 많은 서브 퀘스트와 일일 퀘스트가 주어지는데, 만약 50레벨 이전인 게이머라면 뒤도 보지 않고, 메인 시나리오만 진행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다른 미션에 눈을 돌리다 보면 동선이 상당히 꼬이게 되는데, 여우평원에서 메인 미션을 하다 서브 미션을 받으면 다시 성으로 돌아가야 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더욱이 서브 퀘스트는 메인 퀘스트에 비해 보상이나 경험치도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레벨업이 중요한 초반부에는 메인 퀘스트를 따라 가는 편이 좋다.
물론, 이동 주문서가 있다면 별문제 없겠지만, 후반부에 이동해야 할 지역이 더 넓기 때문에 과금을 하지 않는 게이머라면 주문서를 모아두는 편이 효율적인 방법이다.
두 번째는 40레벨 이후에는 서브 퀘스트가 엄청나게 많아진다는 것이다. 달빛조각사는 요리, 대장장이(무기), 재봉(방어구), 조각(조각상) 등 다양한 제작 시스템이 존재하고, 각 제작 시스템을 배워야 하는데, 이 과정이 서브 퀘스트로 제공된다.
이 퀘스트는 바란마을을 방문하는 40레벨 즈음에 한꺼번에 발생하는데, 이를 처리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때문에 초반부터 서브 퀘스트에 목메기보다 중반부 슬슬 사냥에 힘에 부칠 때쯤 집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 "당신도 백종원이 될 수 있다!" 생각보다 쏠쏠한 요리를 활용해라
달빛조각사의 매력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동물을 길들이는 테이밍이다. 이 테이밍은 몬스터를 공격한 뒤 일정 이하로 HP가 떨어질 때 먹이용 아이템을 활용해 펫을 획득하는 것을 말한다. 이 먹이용 아이템은 마을의 펫 용품상인에게 구매할 수 있으며, 몬스터의 주요 식성에 따라 먹이용 풀, 고기, 꿀 등으로 나뉜다.
다만 이 테이밍에는 필수 스탯이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매력이다. 높은 레벨의 몬스터일수록 테이밍에는 높은 매력이 필요한데, 직업 스탯도 올리기 힘든 상황에서 매력까지 올리기는 어려운 노릇.
이때 매력 수치를 높여주는 음식을 먹으면 상위 몬스터를 테이밍할 수 있다. 음식은 요리 서브퀘스트로 배울 수 있으며, 종류에 따라 힘, 민첩, 지능 등 게임 내 대부분의 스탯을 향상시킬 수 있다. 다만 하나의 음식 효과만 제공되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이 음식은 효율이 매우 뛰어난 대신 상위 등급 음식일수록 제작 재료가 많이 소모되고, 스킬을 올리는 시간이 많이 소비된다. 때문에 전문적인 요리사의 길을 걷지 않는 게이머라면, 거래소에서 상황에 맞는 음식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더욱이 경맹의 음식 중에서도 매력 스탯을 올려주는 음식은 수요가 많기 때문에 음식 제작 만으로도 백종원 못지 않는 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관심 있는 게이머라면 도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배낭 강화는 필수" 초반 강화는 무조건 배낭에 올인하라
달빛조각사는 장비 강화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때문에 장비 중 어떤 것을 강화할지 고민인 이들이 많은데, 가장 우선 강화해야 될 것은 바로 배낭이다. 유료 아이템인 배낭은 하나의 캐릭터 당 하나만 구매할 수 있는데, 처음에는 물리, 마법 방어력이 1에 불과하지만, 강화를 진행할 수록 수치가 엄청나게 상승한다.
물론, 무기, 방어구 등의 아이템도 강화 수치가 높을 수록 능력치가 상승하기는 하지만, 레벨이 높아질 수록 장비는 지속적으로 바뀌게 되어 있고, 무엇보다 10강화 이상인 아이템만 진행할 수 있는 강화 전수를 할 장비가 아니라면 한번 구입해서 오래쓸 수 있는 배낭에 투자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