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영상미와 그래픽, 새로운 서버까지..무결점 대작이 온다
한국 게임 시장에서 '리니지'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국내 1세대 온라인게임으로, 국내 게임 시장의 저변을 넓힌 게임이자, 아직도 PC 온라인 시장에서 모바일 플랫폼으로 시장의 흐름이 바뀌어도 여전히 그 명성을 잃지 않고 있는 게임이 바로 리니지다.
물론, 과도한 과금 논란과 2000년대 시스템과 그래픽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발전이 없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이에 엔씨소프트는 아이온이 그랬고, 블레이드&소울이 보여주었듯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자신들의 기술력을 총 집약한 새로운 모바일게임 리니지2M을 통해 이러한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리니지2M은 어찌보면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실험적 요소가 강했던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리니지의 게임성을 그대로 모바일로 옮긴 리니지M에 이어 엔씨에서 선보인 리니지 타이틀의 세 번째 작품이다. 리니지M의 경우 출시부터 지금까지 3년이 넘는 세월 동안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놓치지 않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써가고 있지만, 기존 온라인게임의 인기를 그대로 이었다는 평가를 부정하기 어려우며, 레드나이츠는 실험적인 성격이 강했다.
이에 엔씨는 리니지2M을 통해 그래픽은 물론, 영상, 사운드에 이르기까지 기존 모바일 플랫폼에서 나온 작품을 뛰어넘는 무결점의 대작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리니지2M의 가장 큰 특징은 언리얼엔진4를 활용한 그래픽이다. 엔진의 제작사인 에픽게임즈의 관계자도 놀랐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는 리니지2M는 모바일 최고 수준의 4K UHD급 그래픽을 구현해 물리법칙에 기반한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완성된 월드와 저마다의 개성과 역할이 부여된 클래스로 최고의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자유로운 시점 변환이 가능한 인게임 뷰, 쟁이나 보스전에서 많이 활용하는 쿼터 뷰, 1대1 대결에 유용한 솔더뷰 등을 고안했고, 이를 통해 3D 환경에서 게이머들이 경쟁하는 진정한 의미의 '공성전'을 모바일에서 구현한 것은 물론, AI(인공지능) 보스를 통해 돌발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도 타 게임에서 구현하지 못한 요소다.
PC 플랫폼에 비해 기능과 퍼포먼스가 한정적인 모바일 플랫폼에서 이러한 거대한 세계를 구현할 수 있던 것은 바로 리니지2M 만의 서버 시스템이다.
리니지2M은 원작 리니지2의 고유 감성과 경험을 담아낸 정통 계승작으로, 4K UHD급 그래픽을 선보임에도 로딩없는 '심리스 로딩' 시스템과 고도화된 전략/전술, 최대 1만 명의 유저가 동시에 전투를 벌일 수 있는 대규모 전투 등 기존의 모바일 MMORPG의 판을 바꿀만한 시도를 내세웠다.
이를 통해 리니지2M은 하나의 월드에서 1만 명 이상의 게이머가 한번에 격돌할 수 있는 대규모 전투를 선보인다. 게이머는 하나의 채널과 하나의 세계에서 수 천명의 인원 중 하나가 되어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성장과 투쟁을 경험하고 자신만의 서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여기에 하이엔드 3D 그래픽임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로딩 없는 플레이’를 구현해내어 필드 존과 채널의 구분과 이동에 따른 로딩 지연 등 플레이의 몰입에 저해되는 모든 부정적인 경험 요소를 제거한 것도 리니지2M의 주목할 만한 부분 중 하나다.
이러한 콘텐츠를 담고 있는 리니지2M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이미 뜨겁다. 지난 9월 5일 12시 정각에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한 후 18시간 만에 사전 예약 200만을 달성하며, 역대 게임 중 최단 기록을 세웠다. 이는 3일 만에 200만을 넘어선 리니지M의 기록을 경신한 것이며, 32일만에 사전 예약 500만을 넘어가는 등 국내 모바일 사전예약 700만 명의 기록도 넘보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15일 진행한 사전 캐릭터 생성의 경우 약 2시간 만에 준비된 서버 100개가 모두 마감됐다. 이는 '리니지M'이 동일 규모의 서버가 8일만에 마감된 것에 비해 압도적으로 빠른 행보이기도 하며, 이에 엔씨 측은 급히 각 서버별로 수용 인원을 확대해 1시간 뒤인 오후 3시부터 다시 사전 캐릭터 생성을 다시 시작했지만, 이마저도 모두 마감되며, 리니지2M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리니지의 이름을 넘어설 게임은 오로지 리니지뿐"이라는 발언처럼, 그래픽, 영상, 서버 등 기존 모바일 플랫폼에서 보지 못한 최고의 걸작을 내놓겠다는 엔씨의 포부가 과연 리니지2M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