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4의 숨겨진 파밍 던전 ‘몽환의 틈’, 100% 즐기기
넥슨의 하반기 야심작 V4가 지난 7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히트, 오버히트 등을 개발한 넷게임즈와 넥슨의 만남으로 큰 화제가 된 이 게임은 출시 첫날부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다운로드 100만과 애플 매출 2위, 구글 매출 3위 기록하는 등 순항을 이어나가고 있다.
V4의 가장 큰 특징은 1세대 MMORPG 스타일의 사냥 콘텐츠와 다양한 성장 시스템이다. 최근 등장하는 모바일 MMORPG는 퀘스트 혹은 서브 미션으로 레벨을 높이는 경우가 많지만, V4의 레벨업의 큰 축을 담당하는 것은 바로 사냥이다. 기본적인 장비는 퀘스트를 통해 지급되지만, 게임 내 모든 레벨업과 아이템은 필드에서 획득할 수 있는 것이 V4의 특징이다.
때문에 V4는 장비 강화를 초반부터 진행해야 하며, 마석각인, 잠재력 개방 등 캐릭터 육성에 초반부터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 사실. 더욱이 레벨 업도 늦고, 장비 역시 동료가 물어오는 것도 매우 부실한 상황에서 이 모든 것을 신경 쓰면서 게임을 플레이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타파해 줄 수 있는 콘텐츠가 바로 ‘몽환의 틈’ 시스템이다. 일종의 시간 제한 인스턴스 던전이라 할 수 있는 ‘몽환의 틈’은 기사의 후회 3막 퀘스트 이후 열리며, 기장 낮은 난이도의 첫 던전이 최소 3,900의 전투력을 필요로 하는 등 일정 조건을 만족시키고, 도전해야 한다.
‘몽환의 틈’의 특징은 광활한 맵에서 빠르게 리젠되는 몬스터를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인데, 이들 몬스터는 게임 속 동료의 꿈에 입장한다는 컨셉에 맞추어 ‘시련’이라는 독특한 타이틀을 지니고 있다.
다만 실제로 플레이할 때는 최소 전투력을 기준보다 조금 높게 맞춰 놓고 입장하는 것이 좋은데, 이 던전은 1시간이라는 제한이 있어 빠르게 몬스터를 잡아 아이템을 최대한 많이 얻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도 쏠쏠하다. 게이머가 가장 처음 만날 수 있는 ‘기사의 후회 I’은 초보자 방어구, 무기, 장신구 강화 주문서를 제공하며, 레벨이 높아질수록 더 높은 등급의 강화 주문서를 얻을 수 있다.
때문에 타 게임보다 장비가 적게 지급되는 V4의 특성상 기존에 있는 장비를 빠르게 강화해 전투력을 높일 수 있으며, 비싼 돈을 주고 강화 주문서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 시간과 재화를 아낄 수 있다.
쏠쏠한 레벨업 경험치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몽환의 틈’은 강화 주문서 제공은 물론, 얻을 수 있는 추가 경험치가 제공된다. 더욱이 하루에 접속할 수 있는 시간이 단 1시간(과금을 하면 플레이 시간을 늘릴 수 있다)에 불과해 보다 효율적인 플레이가 중요한 것이 사실. 이 점을 노려 12시부터 진행되는 핫타임에 ‘몽환에 틈’에 입장하고, 퀘스트와 지역 소탕으로 쌓아온 경험치 물약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