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언리얼 VR/AR 전문 개발자 양성과정 DEMO DAY 개최
11월1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테크노마트 8층 연회장에서 2019년 기업소요 기반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 프로그램 언리얼 VR/AR 전문 개발자 양성과정 데모데이가 개최됐다.
이번 데모데이는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이하 SBA)이 중소기업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한 '기업수요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언리얼 교육과정' 중 하나로, 총 30명의 교육생들이 교육 기간 내에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한 VR 콘텐츠를 처음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내 유일의 언리얼 엔진 교육기관인 스킬트리랩에서 진행한 이 교육 과정에는 지난 8월 1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총 396시간 동안 6개팀 총 29명의 교육생이 참가하였으며, 이들은 차세대 HMD인 오큘러스리프트S를 도입하여 8종의 VR 콘텐츠 개발을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기존 HMD에 비해 자유로운 VR 플레이 환경을 구성함으로써 곧바로 게임 개발사에 취업해 실무에 투입되도 무방한 수준의 기술력을 뽑내는 모습을 보였고 16개 협약기업 대표 및 실무자들과 20명의 외부 참석자들이 함께해 이들의 작품을 시연하고 다양한 피드백을 주는 시간을 가졌다.
데모데이 시연 콘텐츠는 옥토레이드, 소서러배틀, I AM GOD, ReEarth, 리디밍, 리디밍타운, Project-SZ, Swamp 등 총 8개의 게임이었으며, 이중 1:4 PVP 비대칭 게임으로 VR과 PC로 플레이가 가능한 옥토레이드를 개발한 A조와 타운하우스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건축 VR을 개발한 리디밍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은 강만구 SBA 교육팀장이 진행했다.
강만구 SBA 교육팀장은 "이번 게임엔진 교육과정은 디지털 전환 등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소프트웨어 분야 중심으로 실무기반 집중 교육을 통해 기술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서울시, SBA, 스킬트리랩에서 한 번 VR붐을 키워 나가보고 싶다. 한국 게임산업의 새로운 장을 여는 밑거름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병현 교육생 또한 데모데이를 통해 "언리얼 교육 전문 기관인 스킬트리랩에서 다양한 언리얼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매우 만족도 높은 교육을 받았고 이렇게 좋은 게임을 개발하게 됐다. 일반 언리얼 게임 개발기술 외에 VR 기술까지 습득하게 된 것이 큰 수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