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치만 이런 이벤트가 아니면 관심도 주지 않는걸
올해 게임 업계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오는 27일 출격한다. '리니지2M'은 총 사전 예약 수는 738만 건이다. 국내 최다 사전 예약 기록이다. 이 정도면 국내 모바일 MMORPG를 즐기는 모든 게이머의 시선이 몰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국내에서 동종 장르인 모바일 MMORPG를 서비스 중인 게임사들은 “그치만(그렇지만) 이런 이벤트가 아니면 관심도 주지 않는걸”이라는 수준의 이벤트와 업데이트로 게이머들의 관심을 훔치려 나선다.
최근 출시된 'V4(브이포)'는 현재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인다. 먼저 유명 요리 사업가이자 방송인인 백종원을 모델로 내세워 대규모 마케팅 프로모션에 나선다.
넥슨은 지난 22일 오후 6시 'V4' 공식 카페를 통해 '맛보러 왔어유' 이벤트 프로모션을 예고한 바 있다. 공개한 이미지를 살펴보면 이벤트 모델 '미스터리P'는 백종원이다. 그가 게임 모델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 광고 영상도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넥슨은 'V4'의 PC 버전을 12월 출시할 예정이다. 'V4' 공식 유튜브를 통해 30초 분량의 PC 버전 예고 영상 공개했다. 실제 PC 버전 플레이를 찍은 이 영상은 인기 캐릭터인 나이트가 델라노르 숲, 유카비 사막 등 게임 속 배경을 둘러보는 장면을 담았다.
넥슨은 빠른 시일 내 '브이포' PC 버전의 자세한 정보와 출시 일정을 안내하고, 플랫폼 구분 없이 모바일과 PC에 최적화된 그래픽과 성능으로 최고 수준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펄어비스는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검은사막 모바일'에 세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하는 이벤트 페이지를 열고 신규 클래스 '미스틱'과 '대사막' 2차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게이머는 '알림 신청 이벤트'에 참여해 업데이트 당일 안내와 심연 등급 장신구 풀세트, 심연 등급 장비 풀세트, 5세대 신규 반려동물, 월드 우두머리 파편 선물 상자를 보상으로 수령할 수 있다.
원작 '검은사막'에서 호쾌한 전투로 큰 인기를 끌었던 '미스틱'은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시작부터 각성 클래스로 27일 등장할 예정이다. '미스틱'은 날렵한 몸놀림의 무예가로, 용의 가호를 받아 강력해진 힘으로 전장을 압도하는 클래스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연속 공격으로 속도감 있는 전투 스타일을 갖고 있다.
대사막 2차 업데이트 '태양의 전장'도 공개됐다. 전 서버에서 모인 100인의 이용자가 동시에 전투하는 콘텐츠로 추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신규 지역 '대사막'은 사막 복장과 텐트 등 사막 관련 아이템이 추가됐다. 대사막은 흑정령과 고대인의 비밀이 시작된 곳으로, 검은사막 모바일 세계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지역이다.
넷마블은 자사의 대표 MMOPRG인 '리니지2 레볼루션'의 역대급 이벤트를 마련했다. 전 서버에 걸쳐 레드 다이아 환급 이벤트를 진행 중인 것. 넷마블은 이용자들이 그 동안 사용한 레드다이아에 따라 최소 3천 개에서 최대 5만 개까지 지급한다.
게이머는 출석 이벤트와 레드 다이아 환급 이벤트 참여 시 획득 가능한 응모권을 통해서 경품을 획득할 수 있다. 응모한 게이머 중 추첨을 통해 아이폰 11 Pro, LG 스타일러 등의 경품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넷마블은 이용자들의 더 안정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실렌'을 열고 서버 전용 이벤트를 준비했다. '실렌'서버 이용자는 게임 내 다양한 콘텐츠로 획득할 수 있는 행운상자 열쇠를 통해 UR 등급 특성의 돌, UR 등급 초월의 돌, SR 등급 장비 선택 상자 등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22일부터 일주일 단위로 장비 레벨업, 집혼석 레벨업/승급, 장비 옵션/집혼석 옵션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여기에 출석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2주 동안 출석으로 플래티넘 재료 소환 상자, 빛나는 강화 주문서 랜덤 상자, 마프르의 가호 등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