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스 히어로즈를 즐기는 '나노입자' TIP
라인게임즈의 신작 엑소스 히어로즈가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엑소스 히어로즈는 게임 전반에 걸쳐 고퀄리티 3D 그래픽을 활용, 200여 종에 이르는 캐릭터 및 배경, 탈 것(비공정) 등의 이미지를 매력적으로 표현한 수집형 RPG 작품이다.
더욱이 그래픽만 그럴싸 하고 정작 내용은 단순 뽑기 위주의 양산형 작품들과 달리 각 캐릭터의 조합과 게임 내 시스템의 활용 그리고 장비와 다양한 루트의 강화 시스템까지 수 많은 즐길거리를 보유하고 있어 게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이 게임의 특징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언듯 가벼워 보이지만, 정작 게임을 즐기면 그 어떤 게임보다 묵직한 무게감을 지니고 있는 엑소스 히어로즈를 보다 편히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 '시계'만 있다고 다냐? "속성별 캐릭터는 키워 놔야"
엑소스 히어로즈의 캐릭터 단계는 일반, 마법, 희귀, 전설 그리고 운명 등급으로 나뉜다. 이중 게이머들에게 '시계'로도 불리는 운명 등급의 캐릭터는 가장 최상위 캐릭터로 나머지 등급의 캐릭터는 가볍게 씹어먹을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우선 전설 등급과 운명 등급의 캐릭터는 분명 능력치와 스킬의 차이가 있겠지만, 이 보다 더 중요한 속성 차이가 있기 때문.
엑소스 히어로즈는 화염, 기계, 냉기, 자연, 빛, 암흑 총 6개의 속성이 등장한다. 여기에 공격&혼돈형, 방어&지원형 등으로도 나뉘는데, 각 속성은 저마다의 특징이 있으며, 해당 속성에 반대되는 속성 공격을 받았을 경우 '브레이크'가 걸려 스턴과 추가 속성 대미지를 입는 등 엄청난 피해를 받게 된다.
더욱이 시나리오 마다 등장하는 속성이 지속적으로 변하고, '제벤스투니어'(PvP) 역시 어떤 속성을 지닌 유저와 맞붙을 지 모르기 때문에 최소 3개 이상의 속성으로 팀을 꾸리는 것이 좋다. 물론, 정식 서비스 이후 페스타와 각종 이벤트를 통해 유료 재화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뽑기를 진행해 모든 캐릭터를 운명으로 도배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게이머들이 더욱 많기 때문에 전설, 희귀 등급이라도 내 팀에 없는 속성이라면 육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 스테이지가 막힌다고? 도전 콘텐츠부터 돌아보자
아마 많은 이들이 챕터 4에 발을 들이는 순간 게임의 난이도가 확 올라간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갑자기 강해진 적들의 공격력과 물리 무효 등의 특수 스킬이 다수 등장하기 때문인데, 이 난관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우선 화면 우측에 위치한 도전 콘텐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종의 일일 던전과 같은 도전 콘텐츠는 게임의 진행과 레벨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엑소스 히어로즈는 약 7종에 달하는 콘텐츠가 등장한다. 각 던전은 경험치 문서와 강화 재료, 골드 획득, 장비와 장비 레벨업 재료 등 게임 진행해 필요한 아이템을 다수 얻을 수 있어 하루에 한번 꼭 입장해야 할 필요가 있다.
때문에 꾸준히 도전 콘텐츠를 플레이 하는 것이 중요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다, 갑자기 막히게 될 경우 그동안 얻은 아이템으로 캐릭터를 육성하고 성장시켜 스테이지를 차근차근 이어가는 것이 좋다. 이중 장비는 희귀 등급 하나가 3 레벨업 이상의 효과를 얻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에 중요 캐릭터에게 높은 등급의 장비를 몰아줘야 한다.
- 한발짝 천천히 즐기는 실시간 맵 이벤트
대부분 모바일 RPG는 자동 전투, 사냥에 치중해 맵에 무엇이 있는지,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지 모를 정도로 육성 콘텐츠에만 집중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엑소스 히어로즈의 맵은 다양한 돌발 이벤트가 자주 벌어진다. 먼저 일종의 보물 고블린과 같은 보물을 든 몬스터를 맵에서 사냥할 수 있고, 시간대에 따라 많은 행동력을 필요로 하지만, 그만큼 보상이 뒤따르는 골렘도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맵 이벤트는 게이머가 직접 눈으로 확인한 뒤 수동으로 조작해 참여할 수 있어 마냥 자동 탐색만 돌려 놓는 것 보다 가끔은 맵을 확인하며, 아기자기한 캐릭터들과 돌발 이벤트를 만나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자리만 차지하는 애매한 캐릭터는 과감히 정리해라
엑소스 히어로즈는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수집형 RPG다. 몇 백종에 이르는 캐릭터가 등장하고,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수 십종 이상의 캐릭터를 수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다만 문제는 이 영웅이 너무 많아진다는 것.
게임을 조금만 진행해보면 시나리오로 얻는 영웅과 각종 던전을 돌면서 얻게 되는 캐릭터는 물론, 연속 뽑기에서 나온 수많은 1~3성 캐릭터까지 얻게 되며, 여기에 영웅 강화 재료 캐릭터까지 획득하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영웅 가방이 금세 부족하게 된다.
때문에 이미 주력으로 성장시킬 속성이 존재하는 애매한 3성 캐릭터와 강화 재료에 사용될 캐릭터 중 확률이 낮은 등급의 캐릭터는 분해를 하거나 팔아버리는 결단력이 필요하다. 더욱이 엑소스 히어로즈는 캐릭터든 아이템이든 육성에 생각보다 많은 돈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중간 중간 이들을 정리하며, 자본을 모아 놓을 필요가 있다. 여기에 이들 캐릭터를 분해할 때 얻을 수 있는 가루는 거래소에서 사용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덤.
물론, 업적과 현재 진행되는 이벤트로 유료 재화를 대량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의 자본을 투자하는 게이머라면 이 영웅 가방을 최대로 확대시켜 놓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