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손길이 그리운 연말에는 격투 게임
따스한 손길이 그리워지는 연말, 아낌없이 (때려)주는 격투 게임이 제격이다. 마침 제법 굵직한 소식도 여럿 있다.
먼저, '스트리트 파이터5'가 금일(16일) '캡콤 컵 2019'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포이즌'을 주 캐릭터로 사용하는 아이덤(IDOM)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별도의 스폰서도 없고, 강력한 캐릭터로 분류되지 않은 '포이즌'으로 거둔 우승에 현장에 있던 많은 관람객이 환호했다.
캡콤은 이러한 열기를 게임으로도 잇는다. 내년 2월 챔피언십 에디션이 발매 예정이다. 챔피언십 에디션은 지금까지 나온 '스트리트파이터5'의 모든 것을 모아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에디션이다.
현재 등장한 모든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200여 개의 코스튬도 만나볼 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신규 캐릭터도 준비됐다. PC(스팀)를 통해서는 이미 업그레이드 키트를 구매할 수 있다. 키트를 구매하면 2월 챔피언십 에디션 발매와 함께 오픈 예정인 콘텐츠를 제외하고 모두 사용 할 수 있다.
'철권7'도 '시즌패스3'와 관련된 세부 소식을 전했다. '철권7'의 시즌패스3에는 DLC 10탄 플레이어블 캐릭터 '자피나', DLC 11탄 플레이어블 캐릭터 '간류', DLC 12탄 플레이어블 캐릭터 '리로이 스미스', DLC 13탄 '프레임 데이터 디스플레이', DLC 14탄 플레이어블 캐릭터 '파캄람',・DLC 15탄 신규 스테이지와 캐릭터 커스터마이즈 세트, 플레이어 커스터마이즈 세트가 포함됐다.
이미 선 공개된 '자피나' 이후 '간류'와 '리로이 스미스' 그리고 '프레임 데이터 디스플레이'가 10일 추가됐다. '프레임 데이터 디스플레이'에는 상세 표시와 간이 표시 두 종류가 포함된다. 이 기능은 연습 모드, 온라인 대전 대기 중의 워밍업 모드, 온라인의 플레이어 매치 나와 토너먼트 내의 관전 모드에서 사용 가능하다.
추가 캐릭터인 '파캄람'은 출시 예정일이 미정이다. 신규 스테이지도 추후 이용할 수 있다.
인트라게임즈와 SNK는 협력해 플레이스테이션4와 엑스박스 원으로 출시돼 좋은 평가를 받은 '사무라이 쇼다운'을 12일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했다.
이번에 스위치로 출시된 '사무라이 쇼다운'은 TV 모드로 대화면 TV에서 박진감 넘치는 대전을 즐길 수 있다. 당연히 휴대 모드와 테이블 모드로 언제 어디서든 손에 땀을 쥐는 진검승부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더불어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서는 '리무루루', '바사라', '카즈키', '왕푸' 등 4명의 캐릭터가 본편 출시와 함께 추가 캐릭터로 판매된다. 무료 캐릭터인 '시즈마루'로 제공된다. 오는 2020년에는 '마지키나 미나'를 포함한 새로운 캐릭터 라인업이 추가되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라인업은 확정되는 대로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